150년이 넘은(1845년 창간) 미국의 대표적 대중 과학 잡지. http://www.sciam.com
과학 잡지를 여러개 봤는데, 몇몇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과학과 기술, 공학 등 거의 전분야를 아우르면서도 깊이를 잃지않는 "대중 과학 잡지"로서는 흔치않은 고상함을 유지하는 걸작. 특정 이슈나 분야에 대해 개론적이고 전반적인 숲을 보고 싶으면서도 근래의 성과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도서관 등에서 이 잡지를 찾아 보기를 적극 권합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Scientific American Library 씨리즈는 중요 주제에 대한 단행본인데, 언어학, 진화, 양자역학, 심리학 등등 사회/자연과학할 것없이 대중 과학서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SAL의 단행본이라면 책 제목도 보지않고 살 정도입니다. 총 천연색 칼라에 큼직큼직한 사진과 이해를 돕는 도해들이 아주 많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Nature나 Science는 생물/화학/환경/천문 등에 좀 치우친 느낌을 주고, 너무 전문적이고 테크니컬해서 일반인이 보기에는 힘이 부칩니다. Discovery는 너무 자연/동물 등에 치우쳐서 편식하는 기분이 들고, Popular Science는 SA만큼의 깊이가 없는 듯 보입니다. SA에 실린 기사들은 전문 논문에 간혹 인용될 정도로 아카데믹한 질이 보장되고, 동시에 일반인이 쉽게(어느 정도의 과학적 교양이 갖춰져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만큼 문턱이 낮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날고 기는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쓰는 개론 기사는 정말 탁월합니다.--김창준
네이쳐나 사이언스는 Magazine 이라고는 해도 SCI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Journal 들보다 읽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I.F 가 Cell을 제외하고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래서 자신의 분야가 아닌 학문의 성과를 알아보고 싶다거나, 일반인이 과학적 성과들에 대한 고찰을 원할 때 김우재는 이 잡지를 권해주곤 한다.
http://www.scienceollze.com/ 사이언스 올제 라는 이름으로 국내판이 발행되고 있다. 웹사이트는 조금 부실하다. --김우재
누리터의 글들만 읽어봤는데, 번역투가 심한 것 같다. 실제 잡지 사보신 분들의 느낌은 어떠신지? 그리고, 여담인데, 이 책의 발행인이 한나라당 경선후보로 나왔던 이상희랑 동일인인지? 동일인이면, 난 이상희 열심히 지지한다. -- 아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