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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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8987787060]


부제 : 그 여드레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덕일 지음, 푸른역사 출판


만일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이유가 이미 상식이 되어버린 것처럼 정신병 때문이라면, 아버지 영조는 아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 뒤주에 가두어 죽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지 정신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자식을 뒤주에 가두어 죽이는 아버지가 과연 있을 수 있을까? 그것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또한 비행때문이라면 태종 이방원이 그랬던 것처럼 세자를 폐하여 지방으로 내쫓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사도세자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의문의 출발점이었다. --머리말 중에서



정사에서 나타난 '사도세자'의 모습은 정신병자나 다름없는데, 실제 '사도세자'는 북벌을 주장한 효종의 피를 이어받은, 문무를 겸비한 위대한 군주의 자질을 타고난 왕자였습니다. 그러나, 영조와 당시 노론들, 그리고 외척(혜경궁 홍씨가 사도세자의 부인이죠)의 견제, 탄압, 음모로 결국 뒤주에 갇혀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우리가 영조 + 정조가 탕평책으로 당파싸움을 없에고.. 라고 배운 역사적 사실속에숨어있는 간악한 진실을 이 책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역시나 이 책을 읽으면서, '사도세자'가 왕이 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서술된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배운 역사는 과연 진실인가? 진실에 얼마만큼 가까울까? 위대하신 멀더와 스컬리시여... 오..

정조가 즉위하자마자 터트린 일갈성은 저를 전율에 떨게 합니다.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이옷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사도세자가 살아 있었다면... 그리고 영조가 그에게 왕위를 문제 없이 물려줬더라면... 영조 - 장조(정조가 사도세자에게 추존한 왕명) - 정조 의 순으로 조선이 이어졌겠죠. 저는 정조 독살설을 지지하는 쪽입니다만... 그렇게 왕위가 이어졌다면 정조가 독살될 필요도 없지 않았을까요. 순조같은 어리버리한 왕이 나올 가능성도 줄었을테고.. 그렇게 되면 세도정치도 없었을.... (왠지 비약이 심한 걸 지도..) -- Astro

영화 "잃어버린 제국"이 생각난다는... --mus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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