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모든 거리와 광장이 그렇게도 빨리 텅 비어지는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도 깊은 생각에 잠겨 다시 집으로 향하는가?
저녁이 되었어도 야만인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이 변경에서 돌아왔다.
그들은 더이상 야만인들이 없다고 말했다.
야만인들이 없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사람들은 일종의 해결책이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도 깊은 생각에 잠겨 다시 집으로 향하는가?
저녁이 되었어도 야만인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이 변경에서 돌아왔다.
그들은 더이상 야만인들이 없다고 말했다.
야만인들이 없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사람들은 일종의 해결책이었다."
결국 억압의 대상인 야만인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제국 역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제국은 타자가 있은 후에야 정의될 수 있는 존재이며, 따라서 계속 살아남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타자화시키려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쿳시는 그러한 제국의 행태를 준엄한 목소리로 고발하는 것이다.
(링크의 책소개 중 일부 발췌)|}}
(링크의 책소개 중 일부 발췌)|}}
우리는 지금껏 공산주의자 라는 주적 의 존재로 인해 끊임없이 강해져왔다. 주적의 위협이 줄어든 지금, 우린 특정 집단을 애써 타자화하고 있지 않은가? Anti라는 단어는 이러한 타자화의 연장선에 서 있을 것이다. 일본이 잽도 안되는 한국을 애써 라이벌인양 국민들에 의식화시키려 든 이유는 이러한 적수가 없어진 일본 경제의 암울한 현실의 타개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mus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