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훑어본 후의 의견:
음, 그다지 좋은 책이 아닌거 같아요. 저자의 수준이 제목의 촌스러움과 딱 맞아떨어진다고나..-.-; "사회주의냐 야만이냐" 뭐 그런 분위기에서 형성된 기본 포맷이 바뀌지 않은 사람 같습니다. 딱딱한386머리. 뭐 그런 얘기나마 없는 나라니, 필요하지 않겠느냐..하면 또 할말이 없어지지만..책이 재미가 없어요. -.-; 그림서평은 귀엽지만..^^;; --아말감
가족의 불합리한 요구에 의해 고통받았던 기억이 아마도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런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가족이 사회의 탐욕과 이기심을 벗어날 수 있다면 행복한 가족일 수 있듯이 사회와 인류도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입니다. 가족이기주의 혹은 집단이기주의와 지역이기주의가 도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이기적인 사람은 결코 타인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타인과 인류의 발전을 도운다는 측면을 현 사회가 장려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정호는 동양 어쩌면 한국 사회에만 내재하는 너무도 당연한 이러한 개념이 장려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한 경쟁과 제로섬게임은 결코 인류를 행복하게 만든 적이 없으며 만들 수도 없음을 그리고 어느 누구의 행복도 가져올 수 없음을 고통받는 이라크 백성과 역시 보복에 두려워 한시도 마음편할 수 없는 미국 백성들의 모습에서 적나라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백성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미국에 의해 북한침공이 일어날 수 있음에 역시 마음편할 수 없는 한 사람의 지구촌 사람인 이정호(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죽으면 어떡하나~.~)
저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만, 책 내용이 가족이기주의에 대한 내용이 맞습니까? 그게 아니라 국가권력에 의해 가족이란 숭고한 개념이 가족주의라는 야만적인 이데올로기로 이용되어 국가권력이 책임져야 할 사회 구조의 문제를 가족에게 떠넘겨 버리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Sea
http://www.hani.co.kr/section-014005000/2002/05/014005000200205281748003.html는 하니리포터에 올라온 서평입니다. 책은 안 읽어봤습니다만 서평의 내용은 참으로 가슴에 와닿던데요. 정작 책 내용이 재미없고 현학적이라니 아쉽군요. 언제 한번 꼭 읽어봐야겠군요. --Sea그림으로 보는 또다른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