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0년대... 누군가가 쓰다 말고 출판사에 놓고 떠나버린 습작품이 하나 있었다. 그 원고를 들춰본 사람들은 누구나 완성만 되었다면 걸작이 되었을 거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아쉽게도 작가는 이미 글쓰기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나버린 후.
그러다 기적이 일어났다. 작가가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작품을 완성했고, 예언대로 걸작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무협소설을 진지하게 읽는다는 이들치고 그 제목이 거론되었을 때 표정을 굳히며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게하는... 그런 전설로 남은 소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당신이 아는 모든 규칙은 파괴된다.
노자무어에 대한 몇 개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