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들도 효과적인 교수법 연구 필요 ¶
최근 대형서점에서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라는 신간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이가 쓴 새시대 교수법을 이전에 보았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었지만, 분명 대학에서 교수일을 하는 사람만이 아니고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많은 계발을 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왜 우리나라 교수들(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그러나 책상 끄트머리에서 고민한게 아니고 실전 경험이 풍부한)은 이런 책을 내지 못할까. 아니 이런 책을 읽을 생각조차도 하지 못할까. 조벽교수만큼은 못되어도 그 반의 반만큼이라도 자신의 교수법에 관심을 갖고 개선 노력을 하는 교수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김창준
자연과학대학의 경우 ¶
RichardDawkins는 Professor가 아니라 Lecturer입니다. 미국의 자연대학의 경우 연구교수와 강의교수가 구분되어 있고, 연구교수들의 경우 한학기에 한과목 정도의 강의만 맡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한국에 돌아오신 교수님들이 항상하는 이야기가 연구이외에 다른 할일이 너무 많고, 강의비중이 너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강의에 집중할 시간이 적어지게 되고, 강의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연과학분야에도 전문 강의 교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해 왔습니다. 자연과학대학의 교수들의 경우 연구가 주요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김우재
공과대학의 경우 ¶
교수님들이 산업일선에서 일을 하시고 경험이 많은 교수님과 그냥 공부만 하시고 연구만 하시다가 교수님이 된 경우는 확연히 다르더군요..공대같은 경우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느정도 경험이 바탕이 된 분이 교수가 되신다면 더 좋을거 같네요. 물론 교수님들이 무슨 프로젝트다 연구다 해서 바쁘시지만, 그것과 직접 현장에서 뛰면서 배운건 확실히 차이가 나기 마련이죠.--nonfi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