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어던

거대한 괴물 / 폴오스터 /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사라진 작가와 추적하는 작가. 파괴된 자유의 여신상. 진정한 자유와 삶을 찾아가는 심각한 유희를 즐기는 작가 삭스. 잘못 디딘 첫걸음은 그를 역경으로 가득 찬 운명 속으로 몰아고……. 폴 오스터가 일곱 번째 작품으로 발표한 『거대한 괴물』은 우정과 배신, 성적 욕망과 소외, 일상 생활의 기율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갑작스런 폭력 사건의 의미 등을 파헤친 수작이라 할 수 있다.

과거 미국의 신화와 원형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동시에 <현재>에 관한 결연한 보고서로 문학의 진정성을 한껏 드높인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 많은 호평을 받아 1993년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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