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그리움 ¶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천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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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한다.... ¶
- 중3 때..국어 선생님을 무척 좋아했었다. 중학교 들어 그렇게 국어공부를 열심히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게 계기가 되어서였는지 난 고등학교에 가서도 여전히 국어가 좋았고 국어 선생님 또한 좋았다. 국어에 관련된 거라면 다 좋았다. 문학, 작문, 문법...다. 대학..전공도 국어국문학을 선택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학원에서 중고생들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 학생이 중간고사를 보고 시험지를 가져왔다. 이럴 수가...시험출제자란에 중3 때의 우리 국어 선생님 성함이 있는 거다. 벌써 10년이 지났는데 그 동안 어떻게 변하셨을까.. 연락하면 과연 선생님께서 날 알아보실까.. 다시 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