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랜드 Ayn Rand ¶
아인 랜드(Ayn Rand, 1905-1982)는 객관주의와 개인주의 철학을 전개했던 러시아 출신의 사상가이자 저술가이다. 그녀의 철학은 "본질적으로 내 철학은 자기 인생의 도덕적 목적으로서의 개인의 행복과 숭고한 활동으로서의 생산적 업적 그리고 자기 스스로의 개인적 근거를 갖고 있는 영웅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의 개념을 담고 있다."라는 말로 함축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녀의 저작 중에서 특히 이 논문과 관련된 것은 "자기 본위의 미덕"(Virtue of Selfishness, 1964)이다.
나는 내 삶과 삶에 대한 나의 사랑을 두고 맹세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지 않을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한테 나를 위해서 살라고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 아인랜드
관련글 ¶
http://cfe.org/ 이곳의 발간자료 -> 자유주의 코너에 가면 아인랜드의 책중 "자본주의의 이상"과 "철학, 누가 그것을 필요로 하는가"를 번역한 전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흠.. 자유기업원이라..
그녀의 소설 중 TheFountainhead도 많이 유명하지요. 읽어볼만은 합니다. 특히 미국청소년들이 감명깊게 읽고 교훈을 얻는 책.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점은, 다른 사람들이 뭐라하건 주변환경이나 전통의 굴레가 자신에게 어떻게 불리하게 돌아가건 그런 것들에 "조금도" 동요하지않고 "조금도" 굴하지않는, 100% 순수 개인의 의지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의 자세가, 비현실적이긴하지만 생각해볼만한 "이상적인 인간형"의 한 단상을 제공해주기도 한다는 점. 그런데... 그녀는 다 좋은데 '소설' 속에서 약간의 대두증상을 보이는 것이 좀... 사상과 철학을 문학 속에서마저 현실과 괴리된 채 교과서처럼 교훈적으로 단선적, 일차원적인 인간상을 주입시키려하는 의도와 기미가 보이니까 당연히(!) 지루해지고 괜찮은 사상이라할지라도 그 안에서 힘을 많이 상실하는 듯한... 그래서인지 나이들어서보다는 청소년들 나이에 읽는 것이 얻는 게 더 많다고도.^^; --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