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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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



황원정이 이 뮤지컬을 본것은 2002년 여름이었다. 윤영석/김장섭, 이혜경/김소연, 류정한이 공연한 한국판 오페라의 유령...1.한국판인데, 별수 있것나? 2. 내용은 이미 미디어로도, 책으로도 알고, 노래까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씨디로 다 알고 있다 3.뮤지컬이란 원래 별로 재미가 없잖아...자칫하면 지겹던데? 란 만만한 생각으로 LG아트센터의 문턱을 넘었다가 충격먹고 나왔다...그 거대하고도 정교한 '공연시스템'과 돈을 무진장 쏟았을 것이 분명한(물론 10배나 100배 이상 뽑아낼 생각으로 쏟았겠지만) 세트, 도구들....흥행성을 위해 고도로 조직화된, 엄청나게 "상업적인"작품이었다. 작품성, 예술성은...있었을 것이 분명하나-.-;;거대한 자본의 위력에 충격먹었던 황원정에겐 그게 너무나 희미했다....그런데 오페라의유령은 중독성이 있는 작품이었다. 본 사람을 또오게 만든다. 황원정도 그랬다. 5번쯤 봤을 것이다-.-; 막판엔 "이 무슨 미친짓이냐"라고 깨닫긴 했으나, 거의 3개월동안을 실성한(?)상태로 지냈다. 표값(대구산다.+차비를 해야한다)을 감안할때, 이런 미친짓을 하는 인간은 황원정뿐일 것이라고 생각했었으나 공식홈페이지에 갔더니 황원정보다 더 심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때문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더 열심히 보러댕긴걸지도 모른다.-.-;;;

올해라면 2002년이겠지요?
DeleteMe고쳤습니다^^

처음만난 오페라의유령

황원정이 처음 오페라의유령을 알게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 넘게 거슬러 올라간다. 뮤지컬이 나오기전이었을지도 모른다. 워낙에 옛날이라서. 그때 황원정은 토요명화인지 주말의명화인지에서 오페라의유령이란 제목으로 영화를 하는 것을 알았다. 보지는 않았다. 같은 시간대의 다른 채널에서 "구니스"를 하고 있었으므로-.-;; "구니스"가 끝난 다음 다시 그 채널로 돌렸더니, 검은 머리가 긴 여자가 악보 몇장을 들고 훌쩍거리며 파리의 거리를 걸어가고, 그걸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 옛날 이야기라면 사족을 못쓰는 황원정은 조금 아깝다고 생각했으나 철없는 어린 마음에 "별로 재미 없었을거야"라며 손에 땀을 쥐고 "구니스"를 시청한것에 만족했다.(그리고 실제로도 그 영화는 재미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페라의유령이라는, 뭔가 유럽풍의 로맨틱한 전설쯤을 떠올리게 하는 그 제목은 아주 오랫동안 황원정의 머리속에 남아있었다.

오페라의유령, 그 음악에 빠지기

황원정이 다시 오페라의유령이란 이름을 들은것은, 이번에는 만화책을 보면서였다. 이름하여 "김전일소년의 사건부(소년탐정 김전일)"-오페라의유령살인사건 편. 일본에서 오페라의유령 뮤지컬을 공연하면서, 여주인공이 살해되고....어찌어찌하여 공연은 무사히 끝나고 범인은 잡힌다는 내용이었다. 당시에 황원정은 "일본애들은 별걸 가지고 다 사람을 죽이네..그까짓 뮤지컬 여주인공자리때문에....."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 생각이 얼마나 철없는 생각인지 안다. 오페라의유령은 엄청난 물량을 쏟아부은 특급 흥행작이다. 당연히 여주인공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탄생한다. 얻게되는 인기도 적지 않다. 질투와 질시로 "살해당할 만한" 위치인 것이다...어쨌든, 그걸 읽고 나서, 곧 비디오로 나온 극장판 김전일도 보게 되었는데...주제곡은 오페라의유령의 overture였다. 그 무시무시하면서도 압도적인 파이프오르간 선율이 맘에 든 황원정오페라의유령의 OST를 사기에 이른다. 씨디를 들은 황원정은 완전히 거기에 빠져버렸다. 세상에 노래가 너무 좋아 ㅠ.ㅜ 그때 가스통 르루가 쓴 오페라의유령 원작도 읽었다. 불어본을 영어본으로 번역한 것을 다시 번역한거라 지겹고 재미가 없었다.(원본번역본은 재미있었다. 최근에 불어본 번역본을 사서 읽어보았더니...) 그리고 황원정은 외쳤다. 세계 수십개국에서, 아시아만 해도 일본이랑 홍콩 다 했다는데, 왜 우리나라에선 오페라의유령은 안하는 고얏! 왜 맨날 캣츠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만 하는 고얏!이라고....지금은 안다. 당시엔 그 대작에 선뜻 손대고 싶어한 간 큰 제작자가 없었음을. 이 작품을 공연하기 위해선 엄청난 로열티와 제작비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돈많은 일본은 동경에서 하고, 쿄토에서 또하고, 그랬다고 한다.)

오페라의유령 공연에 빠지기

그리고 황원정은 점차 오페라의유령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다니고....이렇게 살다가 어느날, 케이블의 문화예술 채널에서 "오페라의유령 드디어 한국상륙"이란 선전을 보았다. 물론, 놀라고 반가워했다...꼭 보러가야지...다짐도 했다. 그러나 처음의 관심은 이미 시들해진 상태. 친구랑 한참을 언제 갈건지, 얼마짜리 표를 살건지(14만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두고 실랑이하다가 여름쯤, 한창 공연이 "물이 올랐을때" 보러가게 되었다. 결과적으론 그게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소문에 의하면 초반엔 정말 "노래빼곤 못봐줄"상태였다고 한다. 뭐든지 "쿨"한 황원정의 친구는 "뭐, 좋네"하고 곧 제정신으로 돌아갔지만, 황원정은 실성해버렸다.-.-;; 또 보고, 또 보고....-.-;;; 문제는 "노래"였다. 그 노래들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두번째는 세트. 황원정으로선 무대에 올릴수 있을거라곤 상상조차 할수 없는 장치들이었다. 저렇게 무대를 full로 사용하는 공연이 있구나! 우리가 배워야한다!!라는(그렇다고황원정이 제작이나 감독에 손을 대겠다는 뜻은 아니다). 세번째는 배우였다. 특히 팬텀. 윤영석씨는 공연을 하면 할수록 연기력이 일취월장하는 타입이었고, 언더(윤영석씨는 커버)김장섭씨는 교주타입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게다가 초연팀의 카를로타와는 전혀 틀리단 평을 받았던 카를로타의 언더(윤이나씨던가 이름이 영....)도 마음에 들었다. 이름하여 "귀여운 카를로타". 스토리를 생각하면 절대로 귀여워서는 안되는 배역이지만...어쨌든, 이번엔 커버 팬텀이 보고 싶어, 언더 팬텀이 보고 싶어, 커버 크리스틴이 보고 싶어 싶어 싶어...라고 하며 보고 보고 보다가 정신을 차렸을 땐 5번이나 보고 난 후였다....(그러나 염원하던 언더 팬텀의 연기는 결국 보지 못했다)

오페라의유령

워낙에 국내에서 한 다른 연극/뮤지컬 그 어떤 것과도 질적(내용이라기보다 하드웨어의) 차이가 큰 작품이다. 무대인 LG아트센터는 1년을 들여 바닥부터 천장까지 완전히 "뒤집어엎다시피" 하며 뜯어 고쳤다고 한다. 덕택에 무거운 세트들을 거뜬히 소화하는 튼튼한 무대가 되었다.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다. 사실 황원정이 처음 무대를 봤을때는 너무 작아서 실망했다. 소문으로는 오페라극장 지하의 호수를 재연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라고 하던데....나중에 그게 사실무근임을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은 보통 좌석 2천석정도의 극장에서만 상연된다고 한다. 그보다 큰 극장은 무조건 제외된다(그래서 부산공연은 취소되었다...부산시민회관이 너무 크다나). 그대신 특이한것은, 무대가 아주 "깊다". 가로로 좁은 대신 세로로 길어서,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무대이다. 양쪽에 신이나 악마가 새겨진 오페라 극장의 박스석이 서있고...천장엔 천사상(카일리우스의 승리라고 하던가?)있다. 그 천사상을, 황원정은 장식용이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그것도 세트중의 하나임을 알게되었다. 유령이 타고 내려오는....(고소공포증 환자는 유령을 못할 것이다. 가끔 고장도 나고 심하게 흔들린다고도 하니) 바닥엔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 있어서 금방 호수로 변했다가 그냥 땅바닥으로 변했다가 한다. 연기가 흘러나오면서 촛대가 나오고 불이 켜지면 호수, 장치들이 들어가고 연기가 걷히면 바닥. 배가 지나다니는 레일도 깔려있다. 세계적으로, 그 배의 고장은 아주 유명하다...멈추거나 멋대로 가버리거나...북유럽에서 공연할때는 호수역할을 해야할 연기가 추운공기때문에 없어져버려서 바닥에 열선까지 설치했다고 한다. (엄청난 물량을 들인 세트들인 탓인지 몰라도 세트에 얽힌 뒷이야기가 무지 많다)

오디션은 6개월이 넘게 걸렸고 연습도 1년 가까이 했다. 오디션이 길게 걸린 이유는 팬텀의 커버가 뽑히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언더인 김장섭씨는 일찌감치 내정되어 있었는데(왜 이사람이 언더일까를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는데 아마도 성악 전공자가 아니어서인 것 같았다) 커버의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나. 이것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의유령의 징크스라고 한다. 즉, 팬텀역은 언제나 "유령처럼 갑자기"나타난다. 윤영석씨도 그랬다고 한다. 작품이라곤 "세빌랴의 이발사" 하나밖에 안한(이사람은 하이바리톤이다) 생짜 신인 오페라배우(배우....라기엔....무지하게 미흡했다는....소문이..많았다...나야 초반엔 못봤으니 모르쇠지만)는 와이프의 권고로 앙상블이나 해볼까 하고 오디션을 받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팬텀만 미국인으로 할것인가, 계속 기다릴 것인가로 고민하고 있었고...(가끔 황원정은 생각했다. 정말일까? 이 상업적인 작품이 만들어내는 속셈있는 뒷이야기가 아니고??라고....)

무대를 전환하는 방식은 모두 "수동"인데, 덕택에 무대뒤에서 스탭들은 무지하게 고생한다. 바뀔때마다 무대 배경을 밀고, 당기고....자동으로 조정이 되는 것은 딱 두개인데, 그 이름도 유명한 "0.5톤 샹들리에"와 "천사상"이다. 특히 샹들리에....황원정은...그 샹들리에 밑에 앉아봤다. overture가 연주 될때, 그 것은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높이로 스쳐지나가서....5번째나 6번째 줄의 관객 머리위에 고정되는데...위압감이 상당하다. 클라이막스에서 떨어져내릴땐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 어떤 빠르기로 어디까지 떨어질건지 뻔히 아는데도-.-; 멀리서 볼땐(멀리서도 봤다) 천천히 미끄러지는 거라서 김빠지는 느낌이었지만 바로밑에 앉으면....^^;; 앉아본 사람만 알리라. 옷과 세트들은 모두 화려하다. 정교하게 잘 만든 티가 난다. 날림같은 느낌을 주는 도구는 단 하나도 없다. 당시의 오페라극장 세트를 표현하기위해 "일부러" 날림으로 만든건 빼고. 어쨌든 황원정은 크리스틴의 빨강모직 목도리와 파란 새틴 망토와 하얀 비단 드레스와 검은 레이스 스페인드레스와 카를로타의 손목에 달린 비단양산과 팬텀의 가면등을 정말로 무지무지 갖고 싶었다.음음.....

어쨌든 보고 나서 확실하게 남는건 두가지다. "물량에 압도당한 느낌,놀람을 넘어선 찬탄"과 "주옥같은 노래들". 그외의 감동은?? ....글쎄 5번을 봤는데도...당시엔 나름대로 "팬텀이 불쌍해, 크리스틴 놓아주지 말고 잡아버려!"같은 감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지금은...별로 없다. 잠시 생각해보면.........역시 없다.-.-;

Andrew Lloyd Webber

오페라의유령보고난 모든 사람은, 다음으로 그 작곡가에게 흥미를 가진다. 그 사람이 "캣츠"나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같은 대작을 만들어낸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리라. 황원정도....예전에 처음 OST를 샀던 시절엔 그랬다. 지금은 시들해지고 다 까먹었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 별로 기억도 잘 안나지만.
오페라의유령
캣츠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기억나는 작품은 이거 세개.....아시는 분 있으면 추가해주세염

에비타Evita?

어메이징 테크니칼라 드림코트
선셋 대로(흥행실패)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흥행실패)
휘슬다운 더 윈드
흰옷 입은 여자
로이드웨버는 록의 모짜르트로 불릴 자격이 있는 천재이면서 성격은 안하무인, 오만방자, 시건방.

사라 브레이트만

오페라의유령덕택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여가수다. 황원정은 그녀가 부르는 오페라의유령노래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가늘고 성량이 작아서 천재 소프라노라는 크리스틴에게 아무래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신 국내공연에서 공연했던 이혜경씨의 노래를 좋아한다. 곱고, 매끄럽고, 풍부한 음색....*^^* 어쨌든, "쿨"한 내친구는 "앤드류는 사라때문에 오페라의유령을 만들지 않았을까?"라고 할 정도로, 그녀는 이 작품으로 유명해졌고, 지금은 앤드류하고 이혼하고서 꿋꿋하게 혼자 "잘"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eden"앨범을 산 황원정은 "똥밟았다!!!"라며 땅을 쳤지만....) 묘한 매력이 있고, 자기 장점과 단점을 잘 아는-적어도 능력밖의 노래는 부르지 않는다. 가성! 가느다란 목소리! 그걸로 밀어붙인다-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는 싫지만 사람은 싫지 않은....

가스통 르루

오페라의유령의 원작자이다. 데뷔작은 "노란방의 비밀"로, 코난도일이나 애드가 알랜 포의 단편과 나란히 실린 계몽사 소년소녀세계명작전집-추리소설집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뭔가...밀실사건이었더듯 하나 역시...가물가물...어쨌든 이사람은 추리작가를 몹시 동경해서(그 상대가 애드가 알렌 포인지 코난도일인지 모리스 르블랑인지는 모르겠으나) 추리소설에 손을 댔다고 한다. 성격은 호탕방탕으로서 당시로선 꽤 큰 유산을 받았는대도 몇년만에 깨끗이 날려먹었다고 한다. 하긴, "몽테크리스토 백작"보니까 그때쯤 파리에 살던 사람이 돈날려 먹기는 식은죽 먹기보다도 더 쉬웠을 것 같더라. 호탕,방탕한 자에게는 더욱. 어쨌든 유산을 깨끗이 날려먹고 난 후엔 저널리스트가 되었는데, 덕택에 오리엔트지역까지 자주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부럽다...ㅠ.ㅜ). 이것 저것, 여행하면서 글쓰고...그때는 여러 작품이 꽤 인기있었던 모양이지만 지금 남은 작품은 단 두개, 노란방의 비밀과 오페라의유령이다. 오페라의유령도 뮤지컬화되지 않았다면 필시 사라졌을 작품이지만...읽어보면...재미있는 구석도 많다...단, 가스통 르루가 저널리스트인고로 그 이야기를 "실화"로 생각하며 읽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인데, 그러면 십중팔구 반도 안읽고 책 던지게 된다. 꼭, "이 이야기는 그저 재미있는 로맨스일뿐"를 명심하며 읽어야한다. 꼭...

오페라의유령 후유증

1.입장료(7만원)+대구에서 왕복 차비를 대다 보니....파산...날아오는 카드값...으~~~~!!!! 상당히 심각한 후유증으로, 오페라의유령공홈의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고 있었다.
2.공연 찾아다니기. 감동먹은 황원정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도 보았다. 오페라의유령같은 충격은 없었지만 춤과 노래라는, 뮤지컬 본래의 재미에 충실한....했던거 같다-.-;;; 오페라의유령을 제작한 "제미로"의 다음 프로젝트인 "델라구아다"를 보러 갔다. 이건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특이한 공연이었는데, 목이 대따 아픈 것만 빼면 괜찮았다.(1시간 반, 고개들고 천장만 본다. 으~아퍼~) 황원정은 한여름에 가서 물벼락 한가운데서 같이 춤추며 "놀았었다". 나중에 나와보니 물벼락 맞고 쫄딱 젖은 사람은 10명도 안되는 것 같았지만...물피해다니면 재미없을껄~
3.음악적 취향의 변화. 이 공연을 보는 석달동안 황원정의 차안 CDP를 차지한 씨디는 당근히 오페라의유령OST였다. 마르고 닳도록 듣고 나니 벨칸토로 노래하는 사람의 목소리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덕택에 지금현재, 가장 즐겨 듣는 노래는 "카르멘"의 "하바네라"와 "투란도트"의 "아무도 잠들지 못한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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