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의 극치였을 때 난 이런 생각이 든다 ¶
대개 학력이나 지식이 높은 사람들은
거절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보다 어떤 면에서 어린 사람이 내가 쓴 논문을 반박하고 정면으로 부정할 때,
즉 자신의 영역이 침범 당했다고 생각할 때,
자신이 최고인 줄 알며 살아 왔건만, 이제껏 쌓아놓은 입지가 무너질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그가 차후에 받을 타인으로 부터의 무시와 가상의 절망을 체험하게 되며 그를 위험한 상황에 빠트리기도 한다.
분노, 자책, 절망의 늪지에서 헤어나오는 일은 우울질에 고학력일수록 더욱 힘들다.
똑똑하기 때문에 자신의 불만 요소에 대해 세밀한 파악을 하고 또 금세 대안을 찾으나 단순하지 못함이 이런 불행을 불러 일으킬줄은...
그는 후일을 걱정하고 상상하며 거절에 대한 두려움만 자꾸 커져 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그러한 불행한 사이클은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다.
어찌보면 유아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런 태도들은 더욱더 그를 자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구실을 한다.
사회에서 일정 부분의 역할을 맡고 있는 구성원의 일부인데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책임을 회피 하고 있다는 죄책감,
그리고 아직 어른의 세계로 입문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는 불안한 것이다.
난 남들과 다르다. 그래서 남들과 같아지고 싶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엔 꼭 풀기가 번거럽고 어려운 매듭이 존재한다.
그것은 그들보다 기반이 부실하다거나 뭔가 하나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들과 원천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감의 상실을 불러오고 결국엔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어찌하지 못할 난제가 된다.
거절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보다 어떤 면에서 어린 사람이 내가 쓴 논문을 반박하고 정면으로 부정할 때,
즉 자신의 영역이 침범 당했다고 생각할 때,
자신이 최고인 줄 알며 살아 왔건만, 이제껏 쌓아놓은 입지가 무너질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그가 차후에 받을 타인으로 부터의 무시와 가상의 절망을 체험하게 되며 그를 위험한 상황에 빠트리기도 한다.
분노, 자책, 절망의 늪지에서 헤어나오는 일은 우울질에 고학력일수록 더욱 힘들다.
똑똑하기 때문에 자신의 불만 요소에 대해 세밀한 파악을 하고 또 금세 대안을 찾으나 단순하지 못함이 이런 불행을 불러 일으킬줄은...
그는 후일을 걱정하고 상상하며 거절에 대한 두려움만 자꾸 커져 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그러한 불행한 사이클은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다.
어찌보면 유아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런 태도들은 더욱더 그를 자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구실을 한다.
사회에서 일정 부분의 역할을 맡고 있는 구성원의 일부인데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책임을 회피 하고 있다는 죄책감,
그리고 아직 어른의 세계로 입문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는 불안한 것이다.
난 남들과 다르다. 그래서 남들과 같아지고 싶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엔 꼭 풀기가 번거럽고 어려운 매듭이 존재한다.
그것은 그들보다 기반이 부실하다거나 뭔가 하나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들과 원천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감의 상실을 불러오고 결국엔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어찌하지 못할 난제가 된다.
- 글쎄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태도는 다르지 않을까요? 쉽사리 성급한일반화의오류를 범하기에는 무리라고 봅니다만. --AliceInWonderland
- 고학력일수록 그런 종류의 우울증에 빠지게 될 가능성은 높을 것 같습니다. 학업의 성취도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래도 저학력보다는 고학력에 많겠지요. 그러나 지식의 습득정도와 겸손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학력일수록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앞만보고 달려왔을 가능성도 크지만, 더 큰 물을 보고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수 밖에 없었던 경우도 많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모든 것에 있어서 지고 이기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할 일을 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위 같은 케이스가 적지 않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군요.. -- Kha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