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In Wonderland

노스모크를 오랫동안 OffSider로 두리번거리다가 OnSider로 탈바꿈을 했답니다.
INTP, 이니그램 Type5 (여기 비슷한 유형의 분들이 많더군요 ^^*) 이라서
궁금한게 많아 먹고싶은것도 많고 (수학물리과에 대학 원서를 냈어요)
또한 AliceInWonderland는 재즈피아니스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끌고 공연다니는 퀸텟 "Han's On"을 가지고 있고
재즈밴드 After Hours 에서 활동도 한답니다.

다룰줄 아는 악기는 피아노, 각종 키보드, 클라리넷 가족, 바순, 오케스트라 퍼커션, 대금, 단소...

4월 15일, 2005.

악몽을 막 꾸고 일어나서 정신 없다. 왠지는 몰라도 전쟁후 세대가 되었던 꿈과 나를 괴롭혀 오던 사람의 꿈을 꾸었다.
너무나도 생생하고 torturing 한 꿈들이어서 괴롭다.

Glenn Gould 의 골드베르크변주곡이 진정시켜주고 있기는 하지만.

-낙하산의 통찰력-

때는 이차 대전, 프랑스 어느 지역에서.

낙하산으로 후방 침투하던 병사 하나가 나무에 걸렸다.

마침 나무 아래로 지나가던 사람이 있어서, 이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한참을 생각하더니, "지상 11미터요."하고 그냥 가 버리지 않는가.

이 말을 듣고, 이 병사는 그가 수학자라는 것을 다음 세 사실로부터 알 수 있었다.

첫째, 그의 대답이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둘째, 그의 대답이 매우 정밀하다.

셋째, 그의 대답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

-1+1은 얼마냐는 질문을 하면...-

물리학자
즉석에서 (직관적으로) 1이라고 답하고, 온갖 첨단 이론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화학자
역시 즉석에서 3이라고 답하고, 실험으로 확인한다.

공학자
컴퓨터를 한~참 돌린 다음 답을 말한다.

"답은 1.996이다."

수학자: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인 채 한참을 생각한 다음, 고개를 들며 한 마디.

"답은 존재한다."

다시 고개를 숙이고 한참 생각에 잠긴 다음, 고개를 들며 다시 한 마디.

"답은 유일하다."

6월 8일, 수요일
Music Banquet 에서 Emily Kulms 와 저녁과 slow dance를 같이 했지요오~
아아 즐거워라.

6월 18일, 토요일.
아아, Emily와의 첫 데이트! (만 18세인데...난생 처음 -_-;;)
산책하고, Artisan's Festival을 둘러보고, 간단히 샐러드로 허기를 때우고...
흐흐. 재미있구만. 진작에 데이트 신청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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