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공부하는 법과 배우는 법이 나아지질 않습니다. 늘 읽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의 벽이 있고, 그 벽을 넘지 못합니다. 먼 이국땅까지 와서 공부하는 보람이 없습니다.
JiSooWiki: 개인 위키입니다만, 영어 공부 한답시고, 영어로 도배를 해두었습니다. 보시고, 기분 나빠하지 마시길. 영어로 글쓰기가 나아지면, 쓸모 있는 곳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제가 봐도 좀 답답하고 정신 없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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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분야(HumanComputerInteraction)에서 중요한 문제가 뭘까 고민 중입니다.
제 분야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탓일까요? 아직까지는 중구난방입니다. 주위에 물어봐도 비슷한 질문에 대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누구나 그런 거 같아요..^^
근데.. 제가 들은 수업의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후 몇 년 동안 논문 쓸 거리가 없어서 고민해본 적이 없다. 신문만 보면, 기사 곳곳에 논문 쓸거리들이 아우성?이었다'라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이 교수님은 비즈니스,심리학,시스템 모두에 강한 분이 아닌가 싶었구요..
신문만 보면 논문 쓸거리들이 아우성이라... 재밌군요. HCI라는 분야가 기존의 HCI 연구에 기반하여 발전하는 경우가 드물다. 라고 하는 의견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학문적인 발전이 점층적이라기 보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거지요. 그래서, 중구난방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논문 쓸 거리가 신문에서 나온다는 교수님 말씀도 재밌네요. --이지수
HCI라는 말이 내포하듯이, 접점을 공부한다는 것은 '거리'는 아주 많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대상 시스템을 정해 놓고 접근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모바일이든, 웹이든, 어느 특정 소프트웨어든지요.. 사람이라는 한 쪽이 정해졌으니 다른 한 쪽을 세부 분야를 정하고 나면 HCI의 관점에서 파고들 여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줍짢은 의견이었습니다..^^;예, 일리 있으십니다. 하지만, 세부 분야를 정하기가 쉽진 않군요. --이지수
지금은 어떤 주제를 공부하고 계신지요? 저두 hci 분야에는 관심이 많답니다. --alcoholism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공부를 하다 찾을 것이 있으니 다시 들르게 되는군요. 그러던 와중에 노스모크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음을 알게 되고, 예전에 왕성하게 글을 쓰시던 분들의 왕래도 뜸해졌다는 것을 봤습니다. 세상일에는 늘 만남과 헤어짐이 있고, 오르내림이 있는 거겠지요. 하지만, 헤어짐 뒤에 다시 만남도 있는 법이니까요. 제게 감동을 주었던 옛글들이 아직도 살아 있어서 들춰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