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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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이든 일반화 시키고 법칙화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종종 그 일반화 시키려는 경향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일반화 오류가 뜻하는 것은 일반화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일반화를 할 때 간과되기 쉬운 것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일반화의 오류
{{| 논리학의 오류론에는 일반화의 오류라는 것이 있다. 여러 경우들의 공통점을 추출해서 일반화하지 않고, 일부의 제한된 경우들에만 주목하여 그것들의 공통점을 추출해, 모든 경우들이 다 그러한 속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오류이다. 출판계 혹은 출판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말이나 글에서도 일반화의 오류를 드물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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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사실 이 말은 널리 알려진 유언비어라고들 하지만, 일반화 시키고 법칙화 하려는 경향성에 대한 간명한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지워지는 것들

예)
뉴턴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흠.. 무거운 물체는 떨어지는가 ? 뉴턴은 사과를 던졌다. 사과가 역시 땅에 떨어졌지만 시간이 걸렸다. 좀 더 멀리 던졌다. 사과는 멀리 날아가고 늦게 땅에 떨어졌다. 만약... 아주 아주 힘껏 사과를 던진다면 ? 아주 오래동안 사과가 땅에 떨어지지 않겠지 ? 흠... 아주 아주 아주 멀리 던지면 ? 흠... 지구는 둥그니까 내 뒤통수로 날아올꺼야. 그리고 빙글 빙글 돌게 될 것인가 ? 혹시 달이 땅에 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이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을 까 ? 흠... 달이 지구를 돌게 되는 이유인가 ? 흠... 그러면 지구가 태양을 돌게 되는 이유는 ? ....

사과를 생각하다가 달을 생각하다가 지구를 생각하다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자신의 노트에 간단하게 뉴턴 제 1법칙을 적는다. F=ma 그리고 끄적거렸던 사과나무 그림을 지운다

전혀 엉뚱한 일반화

예1)
뉴턴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배나무에서는 배가 떨어지겠지 ? 흠... 모든 과일 나무에서 익은 열매는 떨어진다~ ??!! 맞는 말이지만 전혀 엉뚱한 이야기가 되었다.


사실 저도 머가 오류인 지 모르겠습니다. "배나무에서는 배가 떨어지겠지?"라는 곳에서 배나무에서 배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추측만으로 모든 과일 나무에서 익은 열매는 떨어진다는 결론을 얻어냈기 때문인가요? DeleteMe --RedPain

비유가 그다지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두번째의 예시가 말하려는 것은 핵심을 비켜나간 일반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반화하는 스킬이 부족하거나 논리적 사고가 부족한 경우이고 애교로 봐줄만한 것이겠죠. 제가 말하려 했던 부분은, 아무도 틀리다고 지적하지 않을 첫번째 예의 오해를 말하려 했던 것입니다. --무신

구러니깐 사실 뉴턴이 그렇게 발견하지도 않았고, 일반적인 과학자들이 생각해 볼때 그렇게 사고가 뻗어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일반화하는 것을 오류로 지적하신 것이 맞나요? 제가 볼 때, 일반화의 오류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준은 그것이 경험적 근거로 뒷받침 되는지 아닌지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근거 없이 뭔가를 확대 해석했다면 그건 오류이구요... 그게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오류가 아닌 정당한 일반화가 되는 것이지요. 제 생각입니다.^^;;--

  • 뉴턴이 그렇게 발견하지도 않았고...: 이 말은 윗 글의 첫 예시의 핵심이 아닙니다.
  • 첫번째 예시의 일반화 방법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일반화의 예를 든것입니다.
  • 첫번째 예시의 핵심은 지워지는 것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일반화오류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화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일반화를 할 때 종종 간과되기 쉬운 것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간과되는 것이 아주 무시못할 경우가 있을 때가 있지요. 첫글의 예에서 지워지는 사과나무는 그 맹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무신

이것을 일반화오류라고는 부를 수 없겠지만... 이런 얘기가 생각나네요.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uzzletChung
{{|철수가 책상에 붙어 있는 파리를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파리야, 날아라! 날아!" 철수가 외치자 파리가 날아올랐습니다.

철수는 파리의 한쪽 날개를 떼어내고 다시 외쳤습니다.
"파리야, 날아라! 날아!" 파리는 균형을 잃은듯 했지만 날아올랐습니다.

이번에는 파리의 반대쪽 날개까지 떼어내 버리고 철수는 다시 외쳤습니다.
"파리야, 날아라! 날아!" 하지만 파리는 날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철수는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파리의 날개를 떼어내면 파리는 귀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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