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알려진역사적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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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는 과거 위인 혹은 유명인에 관련되어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하고자 만든 페이지 입니다. 가급적 출처를 공개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 씨 없는 수박

씨없는 수박은 우장춘 박사가 만든것이 아니라 1947년 기하라 히토시라는 사람이 발명한것으로 육종학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우박사도 육종학의 위력을 보여주기위해 국내에서 이것을 일반인들에게 보여 주었는데 오해가 생겨 우박사가 개발한것처럼 되버렸다고 합니다. --[http]우리 과학100년중에서

생물학의 역사상에서는 Google:U's+Triangle의 주창자로 더 의미있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아인슈타인의 학력


아인슈타인은 낙제생이 아니었고, 고등학교 성적은 우수했다고 한다. 이후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이탈리아를 거쳐 이후 스위스에서 대학을 마친 후 박사학위까지 얻게 된다.

고교 성적이 우수했다고까지는 무리이고(언어, 외국어영역이 4점) 수학이나 바이올린은 매우 잘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6점 만점) 정확한 것은 고등학생때가 아니라 초등학생때 지진아였다고 하죠. 고교 성적은 무난했습니다. See CCMPic:AlbertEinstein --musiki

3. 갈릴레오에 대한 두가지 잘못된 이야기들

그가 20대 중반에 피사의 사탑(斜塔) 에서 무게가 다른 두 물체를 동시에 떨어뜨려 이 둘의 속도가 같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보임으로써, 당시 아리스토텔레스주의 물리학의 결정적 오류를 통쾌하게 드러냈다는 것이 그 첫번째다.

피사의 사탑 이야기는 그의 제자 비비아니가 쓴 전기에 처음 나오는데, 다른 역사적 증거들은 이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둘째 신화는 갈릴레오가 천동설을 옹호하다 종교재판을 받아 유죄를 선고받은 뒤 "그래도 지구는 돈다" 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갈릴레오의 제자들에게조차 알려져 있지 않던 얘기다.
(이 내용은 '중앙일보'에 '과학으로 세상보기' 코너로 연재된 홍성욱 교수님의 칼럼의 일부를 편집해서 붙여 놓은것입니다.)

4. 뉴턴과 애견 다이아몬드 이야기

이 개가 촛대를 넘어뜨려서 뉴턴이 수십년간 기록한 노트를 전부 태웠지만, 뉴턴은 개를 나무라지 않고 태연했다는 일화다. 그렇지만 전혀 역사적 근거가 없다.
(이 내용은 '중앙일보'에 '과학으로 세상보기' 코너로 연재된 홍성욱 교수님의 칼럼의 일부를 편집해서 붙여 놓은것입니다.)

5. 갈루아의 죽음

천재 수학자로 알려진 에바리스트 갈루아는 출옥 후 정체불명의 여인을 둘러싼 연애 사건으로 인한 결투 끝에 죽었다. 여인은 창녀이고 결투의 상대는 비밀 경찰이었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것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

또, 그가 결투 전 하룻밤 사이에 쓴 편지가 전혀 새로운 수학 이론의 효시가 되었다고 하는 것도 소설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사실로 알고 있는데요. 적어도 그가 결투 전 하루밤 사이에 그가 이전에 연구했으나 기존 학계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수학 이론(Galois Theory)을 편지로 적어서 남긴 것은 사실입니다. 또 그는 프랑스 혁명시대에 살았는데 열렬한 공화파였다고 하죠. 그를 죽음으로 이끈 결투가 왕당파의 음모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Khakii
그러니까 잘못알려진역사적사실들이죠. :) 갈루아가 결투 전날 무언가를 편지로 써서 남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가 쓴 것은 "새로운 이론"이라기보다는 그 전에 썼다가 "빠꾸"먹었던 논문을 보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치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걸 완전히 새로 만들어 낸 것처럼 묘사한 것은 벨(Eric Temple Bell)의 낭만적인 과장입니다. 그리고 갈루아의 결투 상대는 혁명 동지였으며, 문제의 여인은 의사의 딸로 창녀와는 전혀 거리가 멉니다. --Puzzlist
아.. 물론 하룻밤 사이에 그걸 만들어냈다는 건 아니지만.. 저렇게 적혀 있으면 편지를 썼다는 것도 사실 무근이라고 이해할 소지가.. 음음. --Khakii

6. 마리 앙뜨와네트의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라고 하세요"

"Let them eat the cake." (불어는 모르므로 생략)
영어로 cake라고 번역되는 그 불어 단어에는 다른 뜻이 있다.
1)정말 말 그대로 케이크라는 뜻. 2)빵을 굽는 화덕의 벽에 붙어있는 찌꺼기.
그러니까 이 말은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세요" 도 될수 있지만 "찌꺼기나 먹으라고 하세요" 도 될 수 있다는 사실.
프랑스 시민들이 분노할만도 하다.

마리 앙뜨와네트가 여덟 살 때 했던 말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알 만한 것은 다 알 나이인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궁중에서 여덟 살이라면 아마도 세상 물정을 몰랐을 것입니다. --카더라통신

Qu'ils mangent de la brioche. 장 자끄 루소의 Confessions 이라는 책에서 나온 말입니다 (1766). (본문에서는 배고픔에 들고 일어난 농민들에게 어떤 공주가 한 말이라고 전함.) Brioche 는 계란이 들어간 빵이고요, 중세 시대 이후로는 '찌꺼기'의 이미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루소가 글을 썼을 시기에는 '케이크' 혹은 '비싼 빵'에 가까운 뜻이었다고 합니다. 마리 앙트와네트는 이 때에 열 살 이었고, 그녀가 그 말을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전후로 해서 파리에서는 거의 지속적으로 정부가 빵값을 제한했습니다. 자유시장주의로 옮겨가자는 주장도 있었으나, 빵값은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 되었기에, 정부 지원을 없애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었습니다. 빵 상인들이 정부가 가격을 제한하는 싸구려 빵은 조금만 만들고, 비싼 빵을 더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하여 비싼 빵의 종류 몇 가지도 가격을 정부에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싼 빵이 없으면 비싼 빵을 싼 가격에 팔게 하지' 에 가까운 (만약 마리 앙투와네트가 정말 그 말을 했다면) 말이 아닐까 합니다.

(1679년에 쓰여진 Brioche 의 요리법에 따르면 버터와 연한 치즈, 계란, 꿀 등이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오븐 찌꺼기는 아니지요 ^^)

([http]http://www.straightdope.com/classics/a2_334.html, [http]http://ask.yahoo.com/ask/20021122.html, The Oxford history of the French Revolution) --reen

7. 네로의 로마방화


방화가 아니라 사고로 로마가 불탔을 뿐이었다. 네로가 일부러 불을 지른다음에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를 지었다고 한 건 <Quo Vadis> 라는 소설/영화 이야기다..

기정 사실이라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지만 네로에게 혐의가 있다는 것은 사실로 알고 있습니다. --musiki

8. 소금이 뿌려진 저주받은 카르타고


3차 포에니 전쟁이 끝나고, 카르타고가 함락된 이후 로마군이 거기다 소금을 뿌렸다는 설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당시의 소금은 곧 돈이었고, 카르타고같은 거대한 대도시에 소금을 뿌리려면 그걸 실어나르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중세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이야기"에 불과하다..

9.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화재

로마 공화정 말기 인물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집트와 전쟁중, 해전에서 불타는 배의 불이 옮겨붙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전부 타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카이사르 사후 아우구스투스 시절에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건재했다.
(마이클 파렌티 '카이사르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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