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선은 Unix같은 Multi User OS가 나오면서, mail이 아닌 접속된 사용자간에 실시간 메세지 전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작했으리라 생각한다.

간단히 메세지를 보내는 것을 넘어서서, Talk같이 1:1로 메세지를 주고 받게 된다. 여기에 다수의 사람이 메세지를 주고 받기 위해 irc란 것이 나왔다. 석은 처음부터 그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통해 대화방이 생기고, 한 사용자가 입력한 메세지를 그 대화방의 접속자들에게 뿌린다. 이 irc의 개념은 이후 대부분의 대화방에 적용되었다. 1990년대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던,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등의 Telnet기반 BBS에서도 사용되었다. 그리고 동시접속자 최대를 자랑하는 네오위즈의 세이클럽도 기본적으로 irc기반의 채팅 시스템이다. 문자를 통한 의사소통에 한계를 느낀 사람들은 인간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수단인 음성언어를 이용하게 된다.

VOIP라는 기술은 음성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하게 해주며(현재 이것은 인터넷 전화의 핵심이며 음성채팅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선은 알지 못한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초고속 인터넷 망은 일반사용자의 화상채팅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see also P2P 텀즈

음성채팅과 인터넷전화와 휴대폰 문자 등, 많은 개념과 도구들은 통합되어간다. 그리고 현재 핸드폰과 PDA가 융합해가고 있고, Sony C1같은 PDA수준의 노트북이 나온다. 이런 것들을 볼 때, 우리는 앞으로 PDA수준의 장치를 가지고(핸드폰은 너무 화면이 작다) 화상, 음성, 글자를 이용한 채팅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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