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윌슨

Colin Wilson. 영국출신의 비평가(1931년 6월 26일 생). 1956년 아웃사이더를 발표하여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됨. 문학, 오컬트, 종교, 심리학, 범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개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메세지를 담은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음.
http://www-personal.umich.edu/~jbmorgan/cwils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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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윌슨의 경우, 아웃사이더 이후론 왠지 B급 평론가로 전락해버린 듯 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독학자의 학문이 지닌 한계를 실증해 준 전형적인 예라고나 할까. 계보를 갖지 못한 것은 권력이 아니더라는.

아웃사이더는 감동적이었다. 그렇지만 평론가라기보다 미려한 딜레탕트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은 내가 아무래도 속물이라서 그런 것일까...우리나라에 아웃사이더 말고 그의 다른 글이 번역된 것이 있을까요? --유춘

번역되어 나온 책이 많은 편이죠. 서점이나 출판사 사이트가서 검색해 보시면 꽤 나올 겁니다. 제가 보거나 읽은 걸로는 "살인대백과"(-_-;), "종교와 반역자", "잔혹", "afterlife", "미스테리대백과??" 등이 있는데, 아웃사이더만은 못한 듯 하고, 어떤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갔든 결론은 아웃사이더의 그것과 대동소이합니다. 해서 굳이 일독을 권하지는 못하겠다는.

요즘 '죄와 벌'을 읽고 있는데 '범인'과 '비범인' 이야기를 연상시키네요. --서상현
아웃사이더 이후로 신기한 책을 많이 썼는데. 우연히 헌책방에서 구한 하서 출판사의 세계 초능력 백과도 그가 쓴거였다. 가영의 선배인 모씨는 결국 윌슨의 아웃사이더라는 존재는 기독교 문화권의 존재이기 때문에 한계를 지닌다 뭐 그런말을 하던데.. 글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이미 어느정도 서구화된 우리나라에서도 윌슨이 말한 형태의 아웃사이더는 존재할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나는 로깡댕을 보고 많이 공감했다. 난 아무래도 실존적인걸 갈구한다.

콜린윌슨은 '아웃사이더' 이후도 끊임없는 열정과 탐구로 100권이 넘는 책을 써왔습니다. 이제 76세(31년생)로 이라는 공식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자서전류의 책을 몇번 냈었으나) 'Dreaming to Some Purpose: The Autobiography of Colin Wilson'까지 내놓았고요. '아웃사이더'이후에 아웃사이더류의 비평서와 소설들은 물론 심리학 살인 성 신비주의 종교 오컬트등에 이르는 방대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죠.
'아웃사이더'만해도 윌슨에 대한 평가는 썩 좋은게 아니었습니다. 몇몇 평가빼곤 다 '적의'를 품은 혹평들이 었다죠. 그리고 그 이후의 '종교와 반항인'에서는 말할것도 없이 다구리?를 당하고 지식인세계, 이른바 주류 라는 곳에서 '무시'를 당하기 시작했죠.
그렇다고해서 가치가 없는 작가인가? 택도 없는 소립니다. 왜냐하면 일단 그는 잠재적이고 충실한 독자층이 있고, 또 중요한건 읽어보면 알겠지만, 윌슨의, 인간의 더 높은 차원에의 진화를 바라는 진심어린 열정과 탐구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윌슨에 대한 본격 안내서이자 연구서인 'Colin Wilson: The Man and His Mind (1991) by Howard F Dossor' 또는 그의 젊은 날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Voyage to a Beginning (1969)'는 그를 아는데 좋은 책들입니다.
본인이 바라시는데로 한 150살 250살까지 사셔서 집필을 하시면 좋겠지만, 요즘 사진을 보면 좀 많이 老한 모습이 보여 한 독자로써 참 아쉽울 따름입니다.
그의 대한 평가는 나날이 좋아질 것이고, 그러므로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____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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