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의문제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투사(projection)의 문제

정신분석학용어로 쓰일때 투사는 "마음 속의 이미지나 감정이나 느낌을 실세계의 대상에 비추어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과거에 깊이 나를 아껴주었던 여성과 유사한 이미지를 지닌 여성을 다시 만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데도 비슷한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 등도 일종의 투사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사는 위와 같이 외부 세계의 사람이나 사물을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투사하는 것 보다, 내면속의 어떤 것을 투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
"나"는 그럴리가 없어, 나는 저들 처럼 나쁜짓을 하거나 도둑질을 할 수가 없어.

혹은
우리 나라가 그렇게 전쟁을 바랄 리가 없어, 저들이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야.
|}}

등의 현상들은 전형적인 투사의 경우들이다. 이들은 그림자원형의 투사에 해당하는데,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의식이 검열하는 대상들은 타인에게서만 보는, 가장 문제되는 투사의 형태들이다. 냉전기간의 포스터처럼.

(인간과 상징에 등장한, 포스터 그림 붙일것) 붙여주세요.

그림자를 투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은 이러하다 -- "악한 것은 xx (여하간에 타인)인 것이다." 백인이 흑인에 대해서, 독일인이 유태인에 대해서 행했던 집단 투사 역시 마찬가지의 경우로 볼 수 있다.

위의 예들 처럼, 일반적으로 투사는 마음속의 두려움이나 이미지를 투영하여, 실지로 그렇지 않은 사물에 대해서 비추어 보는 것이고 실재 사물이나 사람의 본 모습을 볼 수 없게 하는, 대부분 유해한 경우들이다. 게다가 투사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공산주의자라든가, 흑인이라든가, 낯선 사람 등의 존재는 하나의 실재이며, 자신이 투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더욱 힘든 것은 우리는 '투사하지 않고서는 그 무엇도 파악하지 못한다' 라는 점이다.

...(이름 찾을것,)는 '우리는 투사를 통해서 처음 만나고, 투사를 점점 더 실재로 바꾸어 가며, 서로의 존재를 '전유'함으로써만 서로 알고, 관계를 맺어가게 된다. 우리가 서로를 알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 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건 처음 접하거나, 다시 접하는 사물들에 대하여 투사하고 있다. 예전의 경험, 자신의 희망이나 두려움. 바램이나 불안들.

{{|
우리가 행할수 있는, 아마도 최선의 길은, "우리는 투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어쩌면 우리가 느끼거나 보고 있는 대상이 실지로 그 대상의 특질이 아니라 나 자신이 불러온 허상일 수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는 일이리라."
|}}

융은 특히, 대부분의 마음의 갈등의 문제는 투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고, 결국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어머니나 가족을 탓하는 아이, 공산주의를 저주하는 매카시스트 등등은 결국 자신의 약함과 두려움, 공포를 투사하여 갈등을 불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see also 칼융 심혼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