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에대한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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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에 대한 소고(小考)


구비문학과 대중문학의 연장선,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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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 FANTASY (go SF)』 81769번
제 목: 판타지 문학과 환상문학
올린이:xxeen 자하 00/03/29 13:19 읽음:234 관련자료 없음


판타지문학의 독립성에 관하여.

이른바 요즘 판타지붐이 일고 있다. 동양식판타지라고 할수있는
무협지는 인기가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잇는데 반해서 판타지
의 경우 그 인기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반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소설가님
들을 비롯한 기존의 문학인들은 판타지라는 허무맹랑한 문학이
아이들의 '미성숙'하고 '대중'적이며 '일회'적인 심성을 얼마나
더 타락시킬지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논의는 다음으로 미
루자. 얼마나 잘났길래 전혀 장르도 다르고 발전경향도 다른
판타지문학을 그렇게 갈갈히 씹는지도 모르겠고 또 언제부터
그렇게 젊은이들을 걱정해줬는지 역시 모르겠지만은 그 문제는
다음에 거론하고 암튼 내가 오늘 말하고 싶은 주제는 환상문학의
독립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년에 열린 '99년도 한국 판타지 문학
심포지엄'에 서는 환타지문학을 환상소설의 경향으로 해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논지를 펴낸 것으로 알고있다. 물론 판타지
는 환상소설의 일종이다. 그러나 흔히 소설을 '글쓰기'라고 하지
않고 반드시 소설로 칭하듯 판타지를 논할때에는 반드시 판타지
라고 칭해야한다. 왜내하면은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이다.


1. 환상소설이라는 장르의 불분명성과 광범위성.

예의 '99년한국판타지 문학심포지엄'(이하 99심포지엄으로 약칭
한다.)의 경우 진행과 논지에서 몇가지 중대한 잘못을 범하고 있
었다. 예1)을 보자.

예1)발제 및 토론('99심포지엄'중에서)
  1. 세계문학의 흐름에서의 판타지 문학
    발 제
    김성곤(서울대 영문과교수) :서구환상문학1)의 역사와 이론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교수:동양문학에서의 판타지2)의
    역사와 이론

여기서 보듯이 환상문학과 판타지문학이 아무런 차이없이 쓰이고
있음을 알수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은 1)은 반드시'서구판타지
문학의 역사와 이론'으로 쓰여져야 했다. 그러나 1)에서 환상문학
을 판타지문학과 동일시했고 이후에 나오는 모든 논의역시 전혀
촛점이 빗나간 쪽으로 맞추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또한 서구
환상문학에 관한 발제문(서구 환상문학의 역사와 이론)역시 환상
문학에 그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시도이자 해석
임을 알아야 한다. 글읽는 분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과연
루이스 캐롤이나 오스카와일드같은 작가가 현재 한국판타지문학작
가와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하는 문제를 말이다. 그러나 발제자는
상기의 그 발제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서구의 환상문학작품을
나열하고나서 끝에 환상문학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등장했다는
이야기로 끝맺는다. 이와같이 환상문학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며
또한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는 판타지문학'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설명해내기가 매우 힘들다. 심지어 환상문학과 판타지
를 동일시할때 sf문학의 경우를 가져와서 판타지문학의 상황을
설명하는 경우까지 생길수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다. 시공사
에서 발매되는 '드래곤과 조지'라는 작품의 해설서 맨 뒤를 보면
해설집이 있는데 그 해설집에서는 처음부터 끝가지 판타지를 sf적
인 시각에 맞추어 보고있다. 그에 따르면은 현실적인 문학에서
상황과 주인공의 어느한쪽만 비정상적이면은 'sf' 둘다 비정상적
이면은 판타지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말도 안되는 해석 역시
기존의 판타지를 환상문학과의 동일시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더구나 j.r.r톨킨을 정점으로 하는 서사적판타지(epic fantasY)의
한 갈래로 속하는 영웅적판타지(HEROIC FANTASY)를 같이 해석하고
있는 점에서는 할말을 잊게 만든다.

1930년대 잡지 '와이어드테일즈'에 개제된 로버트 E 하워드의
코난시리즈를 일컫는 비평용어였다. '검과마법'이라는 용어와도
호환된다. 초인 환상과 미국인의 신화콤프렉스(미국인에게는 자
국의 신화가 없다)가 빚어낸 의사역사와 괴기오컬트 취미사이에
서 태어난 문화적 잡종이라고 할수있다. 내력이야 어쨋건 판타지
문학에서 가장 발전한 분야라고 할수있다...

정도로 축약될수있는 이문장을 본때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된다.

1.과연 드라곤라자와 코난과의 연관성은 어디있을까? 이영도씨는
드라곤라자의 정통성을 코난에서 가져왔다고 할까?

2.또한 수많은 영웅판타지, 비상하는매나 불멸의 기사(작가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은 분명히 영웅판타지이다)등 역시
미국의 신화컴플렉스와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

물론 비약으로 들릴지 모르지만은 내생각에는 적어도 기원과 현재
문학과의 연관성은 반드시 있기마련이며 기원과 현재문학의 연관
역시 납득되어져야한다고 본다. 오히려 엘프와 트롤등이 자주등장
하는 서구민담에서 파타지문학이 발전된 형태로 보는 것이 바르지
않은가? 이에 관한 문제는 잠시후에 밝히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판타지와 환상문학을 동일시할때의 생기는 문제를
비평에 중점을 뒤서 논하고자 한다. 예전에 나우누리의 환상소설
전문계시판 'SF'란이 매우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바로 인기작품
인 '세월의 돌'을 비평한 글이 올라왔을때인데 그 비평의 논지역
시 환상문학의 잣대로써 한국판타지를 재단했기 때문에 생긴 문
제였던 것이다. 즉 비평가에 따르면은 '세월의 돌'은 모험적서사
소설의 어떠한 요건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없다....
라고 하는 것이다. 서사소설의 조건을 누가 정하고 누가 입안해
서 공식문서화하고 세계표준화했는지는 모르겠지만은 암튼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조차 환상소설과 한국판타지소설을 동일시함으
로써 생기는 문제인것이다. 암튼 예를 들자면은 끝이없고 그 폐
해를 말하자면 한이없지만 이쯤에서 마친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한국판타지문학은 환성소설의 일부장르로 생각될수는 있지만은
이를 환상문학의 이론으로 설명해서는 아니되며 특히나 SF문학을
중점으로한 미국적인 환상문학의 잣대로 재단하는 일은 더
위험하다. 만일 환상문학의 잣대로 한국판타지를 재단할때 누가
입안하고 누가 결정해서 세계표준화시켰는지도 모를뿐더러 그러
한 절채를 누가했을지도 모르는 해괴한 이론으로 한국의 우수한
환상문학작품을 재단하는 우스운 일이 생길수도 있다.


  1. 판타지소설의 정통성에 따른 문제.

이장에서 아주 색다른 주장을 하고자한다. 물론 나는 J.R.R.톨킨
을 판타지문학의 시조로 보고있다. 물론 판타지문학은 루이스 캐
롤이나 오스카 와일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보는 쪽이다.만일
루이스캐롤이 '트롤나라의 엘리스'를 썼거나 와일드가 '이기적인
오우거'(또는 이기적인 타이탄, 이기적인 사이클로푸스등 어느
것도 가능하다....)를 썼다면은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현재 판타지문학의 정통성은 환상문학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한 암묵적인 협의하에서 모든 논의와 논쟁과 논설이 이루
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로 봐서 그렇지만은
않을수도 있다고 본다.

톨킨은 영문학자이자 중세문헌을 전공한 문헌학자이다. 이는 아
주 당연한 소리이지만은 중세문헌을 전공했다는 사실로 우리는
아주 다른 측면으로 판타지문학을 비추어 볼수있는 것이다. 즉,
판타지는 서구메르헨과 민담과 고대적인 영웅서사시의 복합적이
며 장편적인 재창조라는 것이다. 따라서 환상문학의 비평적인 제
약을 판타지가 받을 필요가 없다. 영웅서사주의의 몇대조건을 지
켜나가며 또한 판타지소설의 형식은 어떠한 소설적인 장르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등의 복잡한 이론저인 제약을 판타지가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작품내에 지니와 오우거가 등장하건(
비상하는매) 아니면은 탐정소설과 로맨스소설과 영웅소서의 형태
를 복합적으로 갖추건(불멸의기사) 말건 어떠한 제약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즉 중세문헌을 통해서 신화(MYTH)와 민담(FOLKTALE)과 설화
(FOLKLORE)와 동화(FAIRYTALES)등에 능통한 톨킨이 판타지문학이
라는 아주 색다르고 전혀 다른 장르를 창조해냄을써 현실상의 제
약이나 한계를 끊은것이다. 이에 따라서 환상문학을 볼때에 톨킨
은 다음의 판타지문학의 특성을 만들어냈다.
볼수있다.

첫째, 톨킨은 스스로 인정한 바와 같이 현실적인 제약을 끊음
으로 문학의 완전자유성을 이루어냈다. 따라서 주인공의 어떠한
속성이나 특성도 작품내적인 정교성에 의해서 제약을 받을뿐
작품외적인 비평이나 시각에 의해서 제약을 받을 필요가 없다.

둘째, 톨킨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신화적인 해석을 개념화할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서 흔히 작품에서 등장하는 엘프족의 경
우 톨킨이 그 개념을 정의하기 전까지는 괴물, 악마, 요정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톨킨이 엘프의 속성을 현재의 모습대로
부과함으로써 어떠한 신화소나 담화소역시 자유로운 개개인의
임의의 역량에 따라서 자유로히 쓸수있게 만든 것이다. 물론 이
때에도 작품의 내적인 정교성은 유지되어야함은 몰론이다.

셋째, 톨킨은 경우에 따라서 이야기요소의 창조까지도 작품
내적인 정교성에 의해서 인정받을수있다는 점을 확실화했다.
오크의 경우, 이는 톨킨이 지어낸 신조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오크를 야생집돼지비슷하게 생긴 인간유사형몬스터로 공인
하는 것처럼 작품내적인 정교성이 극치에 이를때 전설적이고 민
담적인 어떠한 요소까지도 인위적으로 만들수있다는 것을 공인
한 것이다.

등등의 문제가 반지전쟁이라는 작품의 완성을 통해서 해결되었
음을 우리는 주지해야 한다. 또한 한국적인 상황에서의 판타지
문학은 민담과 전설이 사라진 한국현대상황에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구비적인 문학이 창조될수있는 여지역시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구비문학, 전설, 민담등의 여성적인 글이 소설, 논문
등의 남성적인 글에 의해서 압제당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으로
볼때 판타지소설의 발전은 여성적인 글쓰기, 보다 비정규적이고
자유로우며 무한한 상상력의 여지를 펼수있는 글쓰기방법으로
발전할수있는 것이다.

(여담이지만은 나는 통신어문(?)역시 여성적인 글쓰기의 부흥
으로 본다.물론 일부의 경우 아에 미친체하고 귀여움을 떠는 것
은 다소 거부감을 줄수 있지만은 적어도 통신어의 남발이 젊은
층의 논리적인 마인드에 심각한 폐해를 끼친다는 점은 찬성 할
수없다.세상의 모든일이 그렇지만은 이유가 싫어서 결과를 도출
해내는 경우보다 결과를 정해놓고 이유를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이든 분들의 젊은이 씹기가 딱 그쪽인데 일단 젊은이는 버릇
없다, 밉다. 경박하다, 논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등의 결론
을 정해놓고 그에 따른 이유를 찾는것이다. 이는 다음에 논의
하고자한다)

암튼 다음의 표를 살펴보기로하자.

1)환상문학의 분류(SF평론가 강수백)

┏━━━━┳━━━━━━━━━┳━━━━━━━━━━━┓
┃주인공 ┃비정상적 상황  ┃ 정상적상황     ┃
┣━━━━╋━━━━━━━━━╋━━━━━━━━━━━┫
┃정상적 ┃일반소설     ┃ SF         ┃
┣━━━━╋━━━━━━━━━╋━━━━━━━━━━━┫
┃비정상적┃SF        ┃ 판타지       ┃
┗━━━━┻━━━━━━━━━┻━━━━━━━━━━━┛

2)민담론의 분류(아르네,톰슨의 서지분류)

((1).우화(animal tales)(1-299)
((2).일반적인 민담(Ordinary folktales)(300-1199)
A.마법이야기(TALES OF MAGIC)(300-749)
B.종교적이야기(RELIGIOUS TALES)(70-849)
C.NOVELLE (로맨틱이야기:ROMANTIC TALES)(850-999)
D.띨띨한 오우거의 이야기(TALES OF SPUPID ORGE)(1000-1199)
((3).농담과 기담(JOKES AND ANECDOTES)

1번은 환상소설에서 판타지장르를 분류할때의 기호표이다. 그리
고 2번는 민담론의 서지적인 분류법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르네,톰슨의 서지학적인 분류가 얼마나 판타지소설
론에 적합한다하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문학에 접근함에 있어서
민담과 전설의 경우에서 접근할것인가 아니면은 환상문학적인
범주에서 접근할 거인가하는 문제인 것이다. 그을 읽으시는 독
자분은 위의 분류법을 보시고 어느쪽이 적합한지를 생각해 보시
기 바란다. 물론 민담론의 분류법이 판타지소설의 분류에 완전
히 적합할수는 없으며 판타지문학적인 어떠한 형래를 따라서
수정되어야한다고 본다.

(상기의 분류법에서 오우거는 몬스터를 총칭하는 말로써 특정
명사로써의 오우거를 칭하는 것이 아니다. ..그럴려면은 띨띨한
오우거메이지이야기에서부터 띨띨한 트롤, 띨띨한 코볼트.. 등
거의 판타지소설에 나오는 몬스터가 다나와야할 것이다. 참고로
오우거라는 몬스터는 샤롤이라는 프랑스민담작가가 만들어낸 개
념으로써 사람잡아먹는 거대한 인형몬스터로 작품이나 전자오락
등에 등장한다.)

따라서 환상문학의 준거틀로써 판타지문학을 이해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은 근본적으로는 불가한
일이며 환상문학의 요소나 장르등으로 판타지문학을 이해하거나
설명하는 것역시 매우 위험한 일임을 밝혀둔다.

위의 결론을정리하면은 다음과 같다. 판타지는 민담과 전설의
새로운 구현형태로써 톨킨이 확립시킨 장르이다. 현대비평가와
문학기평가들은 판타지문학을 서구환상문학의 일조(一潮)로 봄
으러써 심각한 비평과 해석상의 오류를 가져왔던 것이다. 톨킨
의 전공과 경력, 그리고 이후 작품의 구현형태등에 비추어 볼때
판타지문학은 민담과 전설등의 새로운 구현형태로 보는 것이 타
당하며 톨킨은 이에 자유성과 창조성 그리고 독자성이라는 개념
을 부여함으로써 여성적인 글쓰기로써의 자유로운 판타지창조에
크게 공헌한 것이다. 소설의 분류법으로 볼때에도 판타지소설은
민담과 설화의 계승으로 보는 것이 매우 타당하다. 물론 톨킨이
이루어낸 선례에 따라서 얼마든지 자유롭고 특성적인 설정이 가
능한 것이다.


물론 현재는 판타지문학의 과도기이다. 특히 현재의 판타지문학
은 지나친 구어체의 난발이나 영웅적 소설구조의 획일성 그리고
작품의 정교성의 문제에 따른 독자층의 획일적취향등 많은 문제
를 안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비평역시 전혀 다른 이론을 가져
와서 전혀 딴소리하고 있는 것을 보면은 누가 잘하고 누가 못
하고 하는 책임론은 물을수가 없다고 본다.물론 작가층의 다양
화나 판타지 전문비평가의 양성등은.... 그런 관련기관이 생길
수야 없지만은 자발적으로 알아서 해결되어야할 문제로 보인다.
완전한 자유부인........-_-.이 아니라 자유문학으로써의 판
타지 문학의 특성을 발휘하여 다양하고 혁신적인 형태의 작품을
만드는 일,현재의 영웅소설적인 획일화에서 벗어나 주제와 시점
그리고 소재에 있어서 다양화하는일. 물론 이는 독자층의 다변
화와도 연관이 있으며 저변의 확대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문화
의 발전은 저변의 다양화와 전문화 와도 깊은 연관을 지니기때
문이다. 또한 구어체적이고 좀 유치발랄하다고 오해받을수있는
획일적인 작품경향에서의 탈피하여 다양하고 진정한 문학성을
지닌 진정한 문학으로써의 '판타지문학'이 정의될수있는 날이
뭐... 늦게온다면 어쩔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빨리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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