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고 말한게 누구였지요? 암튼 성서에 나오는데, 비누-아말감과 아말감-비누도둑이 독립발생한 것을 보면, 정말이지 독창적인 것은 언제나 기존의 바탕과 전체의 흐름 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지 않을 수 없군요. ^^; --아말감
전도서 1장 9절입니다.
거꾸로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비누와 아말감님의 비누도둑의 독립 발생은 세상에 흩어진 여러 질료들의 독자적인 조립으로 각기 다른 의미와 의지를 통해 창의적으로 생산되었다. ^^; 저는 이쪽이 맘에 듭니다. | 지금 있는 것은 언젠가 있었던 것이요, 지금 생긴 일은 언젠가 있었던 일이라. 하늘 아래 새 것이 있을 리 없다. (공동번역성서) |
|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개역한글판) |
| What has been will be again, what has been done will be done again;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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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네, 어느 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거겠죠. 위쪽을 보고 있을 때, <당근쥬스>를 만들었죠. ^^* 암튼, 그래서 나랑 똑같은 생각을 들뢰즈에서 발견했을 때, 가타리한테서 발견했을 때, 무지 기뻤었죠. 결국 파고들어가보면 다 니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0^; 좀 다른 맥락이지만, '방법에서 수렴은 독창성보다 훨씬 낫다'는 말도 있죠. --아말감
MarshallMcLuhan도 그같은 명제를 그 자신 철학의 기본전제로 삼은 바 있죠.하늘 아래엔 새것이 없을지라도, 하늘 아래엔 새로운 것이 없다는 생각조차 처음 자리잡는 순간이 있죠. 사람이발명한개념 '객관' --Skullkid
새 것이 없다 한다면 다른 것이 있다고 답합니다. -- DaNew
역사는 정반합의 연속 --musiki
하늘아래 같은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낙동강의 모래알을 보라. 하나라도 같은 것이 있으면 우주는 무너진다.
지금의 나는 우주가 생긴이래 하나 밖에 없고 앞으로 영원히 지금의 나와 같은 것은 우주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본질적으로 유일무이하다. -- 공산우행
낙동강의 모래알을 보라. 하나라도 같은 것이 있으면 우주는 무너진다.
지금의 나는 우주가 생긴이래 하나 밖에 없고 앞으로 영원히 지금의 나와 같은 것은 우주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본질적으로 유일무이하다. -- 공산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