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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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 Nietzsche


2. aphorism


  • 빛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눈과 마음이 시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너는 태양을 쫓아도 그림자 가운데를 걸어라!
    --<<즐거운 지식>>, 12

  • 토론에 필요한 것--자신의 사상을 빙판 위에 놓는 법을 깨닫고 있지 못한 자는 논쟁의 열기 속으로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315

  • Ecce Homo--그렇다! 나는 나의 태생을 알고 있다! 불꽃처럼 싫증 내지않고 작열해서는 나는 자신을 먹어치우는 것이다. 내가 움켜잡는 것은 모두 빛이되고, 내가 버리는 것은 모두 숯이된다: 틀림없이 나는 불꽃이다! --<<즐거운 지식>>, 62

  • 철학이란 얼음과 고산 속에서 생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생존에서 괴이하고 의심스러운 모든 것들, 도덕에 의해서 금지되어 온 모든 것들을 찾아내며 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정신은 얼마나 많은 진리를 견디어 내는가? 하나의 정신은 얼마나 많은 진리와 과감히 맞부딪칠 수 있는가? 점점 더 그것이 내게는 진정한 가치기준이 되어버렸다. --<<이 사람을 보라>>

  • 나에게 <가상>은 지금 무엇인가? 그것은 정말이지 어떤 본질의 대립이 아니다. 본질의 가상이라는 술어 외에 도대체 내가 본질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겠는가? 정말이지 가상이란 미지의 X에게 씌우고 벗겨낼 수 있는 죽은 가면이 아니다! 나에게 가상은 실제로 힘있는 것이며 살아있는 것 자체이며, 이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혼동 속에서도 나로 하여금 여기에는 가상, 도깨비불, 유령들의 춤 이외에 다른 어떤 것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느끼도록 해준다 --카우프만, <>

  • 살아있는 존재 전체로서 생각하고 느끼며 원하는 것. 즐거움이란 어떤 장애물에 의해 야기되어 부풀려지는 힘에의 감각이 주는 자극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 그리하여 고통은 즐거움 속에 포함되는 것이다. --<<유고>> Alfred Koner版 XVI

  • 인간과 사물--왜 인간은 사물을 보지 않는가? 그 자신이 방해가 되고 있다. 그가 사물을 덮고 있는 것이다. --<<서광>>, 438

  • 세계는 무한히 해석 가능하다. 모든 해석이, 생장의 징후이거나 몰락의 징후인 것이다. 동일 일원론은 타성의 욕구이며, 해석의 다수성이야말로 힘의 징후이다. 세계의 불안하고 혼미한 성격을 부인하고 싶어해서는 안 된다 -- 권력에의 의지 서문(청하출판사판)

  • ThatWhichDoesNotKillMeMakesMeOnlyStronger

3. 밤의 노래

4. 니체의 저작

5. 토론

니체 개인에 대해서는 조금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원래 니체는 수염이 없었고, 그 유명한 니체의 수염은 그의 여동생이 그린 것이라는 설이 있던데, 비누님은 이런 얘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참 황당하기는 하지만..-0-;;) 아말감

오홋~ 그거 저도 궁금해하고 있던 거예요. ^^; 니체 전문가로 알려진 카우프만의 해설판에서 본 일이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도무지 근거를 찾을 수가 없더군요. 어찌되었던 엘리자베트(니체 여동생)가 허위로 조작하고 삭제한 전과가 컸던 건 사실이지만, 루 살로메와 찍은 사진에선 수염을 본 일이 있거든요. 데드마스크에도 수염이 있는데, 한번도 수염을 기른 적 없다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여동생이 말년에 기르도록 하고 초상화도 그런 식으로 수정한 것이 맞는 쪽 같아요. (그나마 확실한 건 20세 청년일 때 수염없는 사진 한 장 뿐이라.. ^^;) --비누

그게 어떻게 된거냐 하면은요... 니체가 정신분열을 일으키고 나서 식물인간 상태로 있게 되었을때 니체 여동생이 니체를 가지고 별짓을 다했죠....수염길러서 뭔가 근엄해 보이는 포즈로 사진찍고...거의 동물원에서 동물 전시하듯이 사람들한테 식물인간상태인 니체를 돈받고 보여주고 그랬다네요.니체 누이동생인 엘리자베스.... 나름대로 니체의 유고들이 사장되지 않게 노력도하고...좋은일 많이 했지만....결코 여동생으로써 오빠를 사랑한거 같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

저는 오히려 개인적으로 "니체, 최후의 고백" 이 책이 과연 위작인지 아닌지가 무척궁금하군요..그래서 아직도 읽지 않고 있습니다.... ----

"니체는 왜 눈물을 흘렸는가?"라는 책이 있었어요. 정신분석학의 태동을 소설적 기법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소설인데, 철학과 심리학 사상사의 유명 인물인, 니체와 브로이어를 등장시키고, 곁가지로, 루 살로메와 프로이트가 등장하기도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내어서, 미국내 베스트셀러의 지위를 획득하기도 하였죠, 근데 나름대로, 니체의 팬들과 정신분석학의 팬들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이 글에 대한 감상은 Brights:영겁회귀의변형된의미에서 볼 수 있습니다.--Roman

  • 이 책에 편견을 가진 사람에게 : 뒤로 갈수록, 작가가 신변의 위협을 느낀 탓인지, 조금씩, 니체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면서, 브로이어와 포옹하게 만들죠. 내 생각은 위의 내 글의 링크에 잘 나와 있습니다. 서로 상보적입니다. 합리적 이성주의이건, 정신분석학이건, 사회생물학이건. 하나만으로 세상이 잘 돌아갈리는 없습니다. 서로 잡종적지식을 통해서 최적의 사유를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메세지였다라고 생각합니다. 니체나 브로이어는 메세지를 위한 장치였다고 생각하는 것이 책을 편안하게 보는데 더한 도움을 줍니다. 둘은 역사 속에서 별로 만날 일이 없었던 인물들이었습니다. 완벽하게 Non-Fiction인겁니다. 문열이 기독교인들의 테러를 당하지 않고, 루시디가 호메이니의 사형선고를 받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 생각하자면, 차인표가 007에 출연했더라도 자신을 옹호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도 서양놈들을 싸가지 없는 놈들로 보이게 하는 우수한 영화를 만들어도되는 이유가 또한 여기에 있구요. "Fiction"은 "픽션"일 따름입니다. 이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의식의 형성이 인생을 보다 즐거운 것으로 만들면서, 해로운 것들을 걷어버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의도하는 바가 픽션 그 자체라는 것이 확실한 그 순간까지이지만.

타인을 부정한다고 자신의 존재감이 확장되는 것은 그저 기분일뿐 사실은 타인을 부정하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부정당하기 위한 헛된 시도가 되기 마련입니다. 자기에게 의미있는 부분들을 인정하고나면, 대다수의 인간간의 문제는 사라집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대부분의 오는 말이 고와진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Roman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었어요. 제겐 적당히 어려운 책이였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었구요.(쓸데없이 역자가 달아놓은 해설을 제외하면요. 이것은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저렇게 생각해야 한다. 니체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등등등.) 다만.. 읽고나니 너무 피곤하더군요.
ps. 니체는 재미있는 사람이였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같이 술한잔 하기에는 너무 괴팍한 사람이였을지도요. 저와는 생각의 차이도 꽤 많았습니다.
시간과 그에 걸맞는 지식이 생기면 니체를 더 많이 파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휘랑

아, buff 역시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는데, 굉장히 마력(魔力)이 있더군요! 잘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비교적 쉬운 은유로 되어있고, 문체가 다이내믹하고 약간은 선동적이라서 더욱 재미있는 듯 합니다 :-) 일관되게 뭔가를 경멸(!)하고, 새로운 상을 제시하는 것이, 사상에 동조여부를 떠나서, 일단은 니체를 따라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짧은 구문들로 되어 있어서 공부하다가 머리식힐 겸 짬짬이 보기도 좋을 것 같아서, 바로 인터넷서점에 주문해버렸습니다 :-) -buff


니체가 말하지 않았던가요? " 남의 피로 쓴 글은 참으로 읽기 어렵다."---산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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