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제의 장점 ¶
1.학부제는 세분화된 학과의 문제점을 막을수 있다.(학과의 종류가 600여개에 달했음)
2.인접학문간의 학제적 교류가 쉬워진다.
3.생각이 더 넓어진 대학에서 학과를 선택하므로써 자신에게 더 잘 맞는 학과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
2.인접학문간의 학제적 교류가 쉬워진다.
3.생각이 더 넓어진 대학에서 학과를 선택하므로써 자신에게 더 잘 맞는 학과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
학부제의 단점 ¶
학부제에대한 단상 ¶
- 잡종은 학부제에 관해 솔직히 장점은 거의 느끼지 못하며 단점만이 보인다.
잡종이 최근 더 생각했던것은 한국적 맥락에서의 학과제의 의미다. 외국의 경우에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한국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점수와 취직 가능성 이 두가지를 절대적 판단 기준으로 해서 진로를 정해왔다. 그렇게 보면 한 학과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전혀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어설픈 학부제보다 학과제에서 다른 인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동기생이 30명정도의 학과라면 상대방이 정말로 나랑 잘 안맞는 사람이라도 최소한의 대화를 트게 된다. 그러나 학부제의 경우 최소한의 대화도 특별히 필요치 않다. 물론 잡종은 학부제를 완전히 나쁜것으로 간주하는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이런 측면이 존재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 zihado는 현재 학부 1학년이다. 내년에 과를 정해야 하는데, 성적이 나빠 원하지 않는 과로 가게되면 어쩌나 걱정된다.줄세우기 밖에 더되나?
- 이기는 과로 입학하고.. 바로 그 밑 후배들 부터 학부제로 입학했다. 이기가 새내기때는 공부보다는 선배들을 사귀고 인간관계를 넓히고 동아리 활동등을 하곤 했는데, 후배들에게는 차마 그런 생활을 시키지 못했다. 나중에 성적이 안되어 자기가 희망하는 학과에 못가게 되면 .. 날 원망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였다.. .. 그런데.. .. 내 주변의 후배들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망가져서(--)..2 지망 학과로 가버렸다..
- 붉은눈의시체는 계열학부로 인문과학계열 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2학년1학기를 보낸 지금까지 과방이란 곳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동기도 동아리에서 만난 사람밖에 없죠. 동기라는 인식이 좀 약합니다. 그런데 우려하는 만큼 인간관계 쌓기 힘들정도로 성적에 신경쓰게 되진 않아요. 결국 학부제든 학과제든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과 생활에 관심 없으면 아무도 모르고, 반대로 이 과, 저 과 기웃 거리는 친구들은 학교 안에 모르는 사람이 없더군요. 근데 그런건 학과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학부제가 안 좋은 쪽으로 받아들여질 때가 자주 보이는 까닭은, 9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서 학부제가 널리 도입될 때 그 필요성이나 현실 이득 따위를 충분히 따져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까비가 다니던 제주대학교는 97년부터 학부제가 상당수 학과에 도입되었는데, 당시 국립대 총장 가운데 정권에 빌붙은 총장이 많아서였다는 설이 주류를 이뤘다. '대세가 그런데 어찌해야 하나'라며 크게 관련되지도 않은 학과와 통합되야 하는 현실을 걱정하던 교수님 모습이 떠오른다.
- 모나드는 학부제 자체의 문제보다는 교육여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부제의 취지는 좋으나 우리나라는 교수1인당 학생 비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 효과가 오히려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현재 지방대가 통합되고 있는데, 내가보기엔 네임밸류에 의존하는 수도권학교들도 통합하는게 좋을듯 하다. 통합은 하되 학생 수를 줄이고 교수 숫자를 유지하면 교수당학생 비율도 좋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