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잘해요 :
혼자 똥누기 ¶
대개 이는 혼자오줌누기와 더불어 독립적인 개인의 매우 사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분명 한국에는 마주보고 용변을 볼 수 있는 구조의 화장실이 있다. 대부분은 그것이 "호화식" 화장실에 속하지만.
김용옥은 사모님이신 최영애 교수와 함께 대화를 나누기 위해 자택의 변기를 마주보게 만들었다고 강의시간에 자랑한 적이 있다. 열린 마인드와 폐쇄적 마인드를 함께 가지고 있는 기이한 사람.
- 중국에서는 칸막이나 문이 없는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과 이걸 한다.
- 박완서씨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 친구들과 하는 가장 즐거운 유희로써의 똥누기를 말한 대목이 있다. 이 소설을 보고 같이 똥누기라는걸 해보고 싶었던 적은 있다. 읽을 그 때 뿐이었지만. --Pion
이상의 수필 권태에서 보면 그런 얘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애들이 놀다 놀다 지쳐서 나중에는 둥그렇게 둘러앉아 똥을 눴다는...놀이로서의 똥누기
정상적인 한국의 환경에 놓여진 정상적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이 행동을 한다. 물론 그렇다고 이와 반대되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비정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뭔가 모순이 있긴 한데, 왠만하면 그냥 혼자 해라..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뻘쭘하다. -- ydhoney 2005-10-14 17: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