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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현재, 만 29살의 유부남.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긴 했으나 대학에 입학하기 조금 전부터 차차 흥미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전공과 직장에 대한 미련을 털어버리고 프랑스로 유학을 가려고 결심, 유학 준비중이다.
TryToRemember ¶
망언 페이지에서 힌트를 얻음.
예를 들어 어떤 정치인이 있다고 치자. 하루는 그가 A라는 주장을 했다. 이 주장은 금새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그가 이번에는 B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A와 B는 명백히 배치되는 주장이다. A에 대한 분명한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정치인에 대해 당연히 '어떻게해서 A를 포기하고 B라는 주장을 내놓았는가?' 라는 질문을 품게 될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어떤 사실에 있어서 A, B, C, ... 모두를 파악하고 머리속에 담아 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위의 예에서, B라는 주장에 대해 논할 때 A를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며,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A까지 아우르려는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꼭 기억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고통스러운 고민을 해야 한다.
그 무엇에 대하여 어떤 사항을 기억해야 하는가 하는 정리가 필요하다.
무엇과 사항을 잘 조직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그 무엇에 대하여 어떤 사항을 기억해야 하는가 하는 정리가 필요하다.
무엇과 사항을 잘 조직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정치인의 신념과 행보, 국가의 정책, 사회적 이슈에 반응하는 개인/집단적 대응 등등. 이런 것들을 소재로 삼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