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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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여행하기

  • 혼자 버스에 앉아, 끊임없이 덮치는 생각들을 따라가는 건 그야말로 행복한 일이다. 다른 사람의 힘듦을 걱정하지 않고 자기만의 페이스에 맞춰서 여행한다는 건, 여행지에서 밤중에 홀로 깨어 앉아 있는 건 미치도록 외로운 일이며 그걸 감수할만큼 행복한 일이다. 추선비
  • 이제는 없어진 비둘기호를 탄다. 아무곳이나 내려서 아무집이나 찾아가서(보통 이장님댁) 공손히 부탁하고 주위에 텐트를 친다. 아무 생각없이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는다. 혼자 여행의 극치다 -- ChangAya
  • 황동규 시인의 몰운대행이라는 시집을 나는 좋아한다. 몰운대가 부산에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아내고, 혼자서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몰운대까지 갔다온 적이 있었다. 혼자서 여행을 하면 운치가 있고, 이것 저것 돌아봐져서 좋다. 단점이 있다면, 여행하고 난 후 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같이 나눌 사람이 없고, 사진은 모두 풍경사진만 남는다는 데에 있다. -- Pion
  • 최근 간 여행은 모두 혼자였다. 하루동안 보길도를 혼자 걸어서 돌아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 제주도는 초보 하이킹족들의 천국이다. 대부분 여럿이 다니지만 혼자다니는 경우도 많다. 혼자다니는 자전거하이킹은 속도조절이 쉽다. 제주도자전거여행
  • 12살의 몸으로, 단돈 30원을 지니고, 경기도 파주군까지 내려가서, 중국음식까지 배불리 얻어먹고 집으로 돌아온 여행 이외에는 혼자서 긴 여행을 떠나본 적은 아직까지 없다. --Roman
  • 여행은 찾아서 가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기회가 있으면 즐기는 편이다. 혼자서는 너무나 편하다. 가고싶으면 가고, 행선지도 중간에 막 바꿀수도 있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떠나기도 한다. --백록화
  • 입대하기전에 전국에 흩어져 있던 친척집을 다 돌아봤다는 것도, 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찻창에 비치는 풍경을 보면서 음악을 듣던 그때를 잊지 못한다.
  • 군대가기 전에 뭔가 하나 하고 가야된다는 강박관념에 준비하기 시작한 여행 계획이 수정과 수정을 거듭해서 제주도 하이킹으로 결론이 났다. 9월 중순에 가서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서 정말 홀로 여행했다. 원래 생각하는 걸 싫어해선지, 일주일의 여행동안 그리 많은 고민은 없었다.(남들과 달리,) 다만 친구 또는 내 주위에서 나와 대화를 나누어 주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멋진 일출을 보고도 "와 저것봐~"라는 짧은 감탄을 나눌 사람이 옆에 없어, 새벽 5시에 일어나 기를쓰고 언덕을 올라가 해 보자마자 고개 끄덕이며 내려와 보면 안다.(음?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시나요?핫핫....^^;) --너훈아
  •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언제나 그렇게 살고있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xpark
  • 여행을 혼자하면 새로운 세계에 풍덩 뛰어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결코 누군가와 함께 여행하면 얻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개는 자전거 전국일주를 하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고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아무개는 일단 시외로 나가는 터미널로 간다. 터미널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지명을 고른다. 조금 알려진 곳이 무난하다. 그리곤 간다. 터미널에 도착하면 주변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주인 아주머니한테 여기서 볼만한 거 어디 있는 지 물어본다. 둘러보고 사진찍고 시간 늦으면 자고 하루 더 보고 아니면 그냥 돌아오는 버스 탄다.
  • 혼자서 산에 오르면 젤 빠르고, 젤 힘들고, 젤 좋은곳에서, 젤 오랬동안 쉴 수 있어서 좋다. 오래 오래 고뇌 할수 있어 좋다.
    사랑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다. 설령 지치고 아파도, 어리광도.. 도망도... 할 수 없어서 좋다 . 그것이 젤로 좋다. -OpenMind
  • 더욱 더 좋은건, 친구녀석이 왜 혼자서 산에 오르냐고 물을때 대답할 말이 없어서 좋다 . 그것이 더욱 좋다. - OpenMind
  • 완전히 혼자 떠났던 여행은 없습니다. 요즘은 그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도중에 친구와 헤어져서 만나는 장소를 정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던 것이 생각납니다. 처음보는 사람들하고 여행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괜히 몇시냐고 묻기도 하고 재미있던 기억이네요 --UeBerlin
  • 두려움반 설레임반 낯선 곳으로 혼자 가는 여행은 어릴적 소풍 만큼 설레게 하죠. 조만간 혼자 한번 제주도나 다녀올랍니다. - swordmaster
  • 실연당하고 1월 3일 23살의 나이로 제주도로 무작정 가출-.-; 성산 일출봉 앞 민박에서 1박,다음날 우도 들어가서 우도 한바퀴 걸어서 돌아다니고..그땐 정말 우도가 너무 조용하고 좋았는데, 다음해에 하이킹을 갔었는데요..단란주점도 생기고 여기저기 숙박시설 생기고 해서 운치가 안나더군요.--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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