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ffalo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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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alo'66
감독:빈센트갈로
주연:빈센트갈로, 크리스티나 리치

빈둥거리다가. 케이블에서 해주는 것이다. 오. 패셔너블! 남자주인공 체형이 거의 모델수준급에다가 멋진 빨간발목부츠 그것도 날렵하게 굽이 박힌... 미식축구에 미쳐있는 엄마와 신경질적이며 인색한 아버지사이에서 자라난 인간 말종형 주인공의 빌리! 버팔로 팀에 무슨 깡인지 만달러를 걸었다가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돈은 못 갚는 대신 교도소로 들어간 주인공은 5년형을 지내고 그당시 버팔로가 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이였던 선수 "우즈"를 죽이겠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출감한다. 나오자마자 생리적 욕구를 참지 못해 해매다가 들어간 탭댄스 교습소. 그러다가 만남 금발의 오동통한 탭댄스 아가씨-_- 크리스티나 리치!

어쩌다가. 어쩌다가 둘은 주인공의 부모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기 위한 계약 커플이 되어 주인공의 집에서 가족과의 단란한 -_- 대화를 나누고 그렇게 둘은 붙어 있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결국 "우즈"를 찾은 주인공은 그 놈 마빡에도 한방 갈구고 내 머리에도 한방 갈구고 너도 나도 다 나가죽어 이 개같은 세상이라는 테마에서 벗어나.'나 여자친구 생겼다 -_- '라는 현실로 돌아와 핫쵸코와 하트모양 쿠키를 사들고 그녀와 함께 밤을 지낸다는 아아. so cute한 이야기.

버팔로 66을 검색해보니... "이 세상 단하나의 커플 (우리는 안 건드리는 관계야)라는... 포스터 카피였는데. 그걸 보면서 역시 비디오 가게에서 케이스를 보고 영화를 고르는 건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폐적이며 축축하며 복고적인 느낌.유능한 미술가이기도 한 감독의 멋진 화면 구성은 눈을 즐겁게 하죠 특히 주인공의 빨간부츠. 액자구성이라고 하던가 주인공의 과거회상 장면또한 재미있고 중간에 가끔 나오는 뮤지컬적인 요소 (누가 쓴 감상평엔 코엔형제의 그런 부분과 비슷하다고 했는데.)흠 좋아요. 크리스티나 리치 어릴때 비해서 상당히 살이 많아졌지만 나름대로 섹쉬하답니다. 육감적인 몸매. 우~ 참 거기 나오는 주인공 엄마는 아담스패밀리에 나오는 엄마이기도 하다네요. 끔찍한 엄마 역을 잘하는 군요 그사람. 훗; 영화가 인디니 머니 그런 얘기를 하는데 이제 미국쪽의 인디 영화가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기도 하네요. --NK

인상적이었던 것-주인공은 겉으로는 건달, 안으로는 geek(부모에게 기죽어 사는 외아들, 친구라고는 약간 모자란 아이 하나, 국민학교 때부터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외에 여성과의 관계 전무, 볼링말고는 취미도 특기도 없음)라는 한마디로 별볼일 없는 남자인데, 그 역을 연기한 갈로의 외양은 위에서 나오는 대로 너무 준수해서..다소 언밸런스하지 않았나. 그러나 결과를 보면, 이런 독특한 캐릭터를 놀랍게도 설득력있게 소화했더군요.
이 영화가 일본에서는 일년동안 장기 상영될 정도로 히트였답니다. 어찌보면 '소년'들을 위한 순정물 같기도 해요. 별볼일 없고 단순무식한 남자 앞에 천사같은 소녀가 나타나, 그에게 반하고, 그가 사사건건 딱딱거리고 욕하고 억지를 써도 곁에 머물러 준다는 것. 게다가 영화 내내 그는 자신을 드러내고 또 자신을 강요하지만, 그녀는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천사인 셈이죠. -그녀에 대해 아무 것도 알 필요도, 신경써줄 필요도 없다. 그녀는 절대적으로 거기 있다.(그는 그녀의 이름을 영화 내내 한번도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
그의 병적일 정도의 섹스(정확히 말하면 접촉)기피증도, 어찌보면 여성에 대한 환상과 육체적인 여성성에 대한 혐오 사이에서 갈등하는 소년적인 감성과 맞아떨어지지 않는지. kuroko

see also 영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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