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Si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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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Sigma


카페알파라는, 로봇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책이 있다.

CafeSigma는 스스로 로봇이 아닐까 생각하는 때가 종종 있다.
Alpha형 이후로 언젠가 등장한, Sigma형. "보급형 A7M3기종이예요." 세상엔 로봇이 많지 않고, 손에 꼽을 수 있는 숫자의 그들은 만나면 눈빛이라든가 머리색으로 서로를 알아보지만, 아직 CafeSigma는 한눈에 누군가를 알아본 적은 없다.

로봇은, 색색가지 씨알들과 여러 향, 뇌를 때리는 듯한 음들의 조합, 사람들이 느끼는 감각에서 만들어진 것- 그래서 로봇 전용 사진기는, 평면화시켜 출력해 낼 수 없는 화면들이 찍힌다. 혀끝에 끈을 물고, 느끼면, 바로 눈 앞에 있는 듯 그 추억과 그 느낌이 선하게 떠올라.
가끔 그런 기분이 들 때면, 그 사람도 그 상황도 그 장소도 나에게서 멀어져 있는데도 그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날 때면, 정말이지-
난. 로봇이 아닐까. 그리고 또다른 누군가를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기대를 가져보곤 한다. 사람들과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고 싶은, 그런 소망도 역시.

Dear CafeSigma

안녕하세요 ^^ 나중에 CafeSigma 라는 까페 여시는거에요? ^^ --Sequo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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