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ive And Fo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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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즌은 실수를 인정하고, 그 잘못을 문서로 남기려고 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처음 온 사람이 그것에서 얻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인터넷 게시판, 동호회에서 자주 있는 일이다.

누군가가 영어 강의를 올렸다. 물론 그 사람은 전문적인 강사는 아니며, 가르쳐주고 배우는 "동학"의 관계에서 조금 더 많이, 먼저 아는 사람으로서 글을 쓴 것이다. 그런데, 그 글에서 틀린 부분이 있었다.

  1. 누군가가 그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수정을 요구한다.
  2. 누군가가 게시판에 그 사람의 글의 오류를 지적하는 글을 쓴다.

이 상황에서 원래 강의글을 올렸던 사람은 자신의 글의 오류를 인정하는 글과 함께 수정글을 올리거나, 아니면 원문에서 잘못된 곳을 고치고 대신 "원래 뭐뭐라 했는데 누가 잘못을 지적해 줘서 이렇게 고쳤다. 죄송하다"라고 글을 쓸 것이다. 아니, 이렇게 하는 것이 예절바른 행동이라고 간주된다. 반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양 슬쩍 자신의 글을 바로 고치는 것은 비겁하고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원저자 자신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드러내는 것이 "자신을 더 멋지게 보이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소, 난 이렇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정직한 사람이오!"

하지만, 위키는 다르다.

해당 게시판에서 글의 흐름과 역사를 지켜보지 못했던 사람은 "올바른 정보"를 얻기 위해 "틀린 정보"를 거쳐야 한다. 위키에서는 Wiki:CollectiveOwnership에 의한 텍스트 자체의 진화를 추구한다. 내가 그 사람의 글에서 "명확히 틀린 정보"를 보았다면 그냥 몰래 고쳐주면 그만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그 사람에게 이메일로 (see also WhyNotUseEmail) "이런 이런 점이 틀려서 내가 고쳤다"라고 이야기 해주면 된다. 굳이 그 사람이 틀렸다는 사실을 해당 공동체에 선전을 하고 부끄러움을 줘야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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