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Har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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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謹弔) / GeorgeHarrison (조지 해리슨 : 1943 ~ 2001)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4인조 팝 그룹 TheBeatles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GeorgeHarrison)이 암 투병끝에 2001년 11월 29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께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한 친구 집에서 숨졌다. 58세.

그의 부인인 올리비아 해리슨과 아들 다니(24)가 임종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의 죽음으로 TheBeatles의 생존 멤버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 등 2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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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ll Those Years Ago

1980년 사망한 동료 존 레논을 기리며 그가 만들었던 "All those years ago"를 들으며 이제는 GeorgeHarrison을 추모한다. --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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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l those years ago
- George Harrison (1981)

I'm shouting all about love
While they treated you like a dog
When you were the one
who had made it so clear all those years ago
I'm talking all about how to give
They don't act with much honesty
But you point the way to the truth
when you say all you need is love


Living with good and bad
I always looked up to you
Now we're left cold and sad by someone
the devil's best friend, someone who offended all
We're living in a bad dream
They've forgotten all about mankind
And you were the one
they backed up to the wall, all those years ago
You were the one who imagined it all,
all those years ago, all those years ago,
all those years ago

Deep in the darkest night,I send out a prayer to you
Now in the world of light where the spirit free of lies
and (all) else that we despised.
They've forgotten all about God
He's the only reason we exist.
Yet you were the one that they said was so weird
All those years ago
You said it all though not many had ears.
All those years ago, all those years ago

You had control of our smiles and our tears
All those years ago, all those years ago,
all those years ago...

-존 레논이 사망한 이듬해 싱글앨범으로 발표했던 추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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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eorgeHarrison 의 곡들


4. 노스모키안의 한마디


영화 '홀랜드 오퍼스(Mr.Holland's Opus)'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고교 음악선생인 홀랜드의 아들 '콜'은 청각장애자. 아들과 음악을 함께 느낄수 없음을 체념하고 지내던 홀랜드는 어느날 그가 좋아하는 비틀즈 멤버 JohnLennon 의 사망소식을 듣고 크게 상심하는데, 그런 아버지를 염려하는 콜에게 "너는 잘 모르겠지만 위대한 음악가가 오늘 세상을 떠났단다..." 라고 내뱉으며 콜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콜은 비록 듣지는 못하지만 자신도 비틀즈와 존 레논을 알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이에 많은 생각을 하게된 홀랜드 선생은 콘서트를 마련하여 레논의 'Beautiful Boy'를 아들 콜에게 수화로 바친다.

존 레논에 이어 조지 해리슨이 세상을 떠났다는데, 바다 건너 Felix가 왜 이렇게 잠도 안오고(ㅜ_ㅜ) 심란한 것인가... 영화속 홀랜드 선생의 상심에 공감이 가는 순간이다. 조지 해리슨은 Felix에게 있어 소위 아이돌도 아니고, 그냥 참 좋아하는 곡들을 만든 사람. 'Quiet Beatle'이라고 불렸다는데 그런 겸손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멤버들 중 많이 호감이 갔었고, 그의 곡들을 좋아했다.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고 기쁨을 준 인물이 동시대에 살아있다는 것은 생각보다도 훨씬 든든한 일인가 보다. 별 하나가 진 것 처럼 서운하다. (2001.12.1)

5. 동료가수들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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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all devastated by this news. It's deeply sad to lose such a beautiful guy. George was a very brave man with a heart of gold. I'll miss him dearly and I'll always love him and he's my baby brother." --Paul McCartney, Beatles singer/bass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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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atles completely reinvented music. There wasn't anything like that before; and definitely that kind of melodic rock becoming so popular and having such an influence on so many bands changed the landscape of music. There's not a band around today that plays rock music that isn't influenced in some way by the Beatles." --Mark Hoppus, Blink-182 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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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very saddened by George's death and will miss him enormously. As a guitarist, he invented many classic lines that were much copied by others, and he wrote several very beautiful songs that we will always remember." --Mick Jagger, Rolling Stones 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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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Harrison made people ecstatic with the beauty of his music. His spirit will live on in the hearts of all who he rocked, and I wish him well in his new place. George knew that all things must pass, but his music will last forever. Thank you, George, for making my life as a kid and an adult a way more amazing ride." --Anthony Kiedis, Red Hot Chili Peppers 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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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atles have an impact on every band playing today. People always talked about how down-to-earth he was. That's the legacy you want to leave behind." --Scott Stapp, Creed 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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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was a good and humble man who believed in the power of love to overcome all adversity. He lived his life without asking anything for himself, and his courage to quietly remind us that God created a world for peace and compassion has had a profound effect on all of our lives." --Billy Corgan, former Smashing Pumpkins singer/guita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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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는,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많은 가수들에게 또 우리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감을 주었던 것같다.. --우산

6. 임진모의 goodpops : 인간미 넘쳤던 조지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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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후두암으로 사망한 전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은 비틀스 시절 막강한 카리스마의 존 레넌과 탁월한 능력의 폴 매카트니 콤비에 눌려 약간은 소외된 인물이었다. 내성적인 성격에 수줍음을 탔고 말도 없었다. 팬들에 대한 친화력은 비틀스 넷 가운데 가장 떨어졌다. 존이 "오빠", 폴이 "애인", 링고가 "친구"의 이미지라면 그는 남성상 가운데 가장 연약하다고 할 "동생"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활동 내내 끊임없는 초대형 화제를 뿌렸다. 인도사상에 심취한 것을 비롯해 1971년 자선공연의 최초라 할 방글라데시 기아난민 콘서트, 표절시비, 그리고 부인 패티 보이드를 놓고 "기타 친구" 에릭 클랩턴과 벌인 삼각관계 등으로 끊임없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도 점점 많아졌다.

그에 대한 대중의 호감이 차츰차츰 쌓인 이유로 주변인들은 무엇보다 그의 인간미를 꼽는다. 능력을 떠나서 사람 좋고 겸손한 자세가 애정을 키웠다는 것이다. 이런 선량함 때문에 얼마후 그가 암 투병 와중에 만든 작품이 출반되면 과거 존 레넌의 유작 못지않은 판매선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생전에 그는 부와 명예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내면탐구에 집중했던 인물이다.

"당신이 국왕이든 전설적인 비틀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는 것이다"는 그의 말은 되새김질해야 할 명언이다. "음악은 인간성의 거울"이란 말을 새삼 조지 해리슨을 통해 절감한다. 음악은 인간 밑에 있지 인간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다.

- <팝 칼럼니스트 www.iz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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