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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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석 열차를 타고 있었다. 웬지 좌석 근처에 서 있으려니 눈치도 보이고 사람들 왔다갔다 하는 것도 싫고 해서 열차 출입문 계단에 기대서 한참 있었다. 바깥 풍경도 잠깐잠깐 보고.. 딴 생각도 하고.. 자세가 어중간다하보니 슬슬 무릎과 허리가 땡겨오기 시작하고, 기대고 선 벽에서는 한기가 등쪽으로 음습해오고.. 옆 사람 피는 담배연기가 맵기도 하고.. 그때, 전날 읽은 MindControl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이렇듯 우리의 두뇌는 수많은 자극중에서 일부만을 취사선택해서 인식할 뿐이다, 마음이 병을 다스린다, 한때 외고 다녔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바로 이걸 의미하는 거구나, 내 마음이 딴 생각을 할 때에는 등의 차가움도, 무릎의 아픔도, 허리의 땡김도 금방 사라지게 할 수 있구나, ... 그러나, 이런 순간의 깨달음도 잡념에 의해서 더이상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아무튼 MindControl 도 사실 별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 적용하면 골병 들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나 건강과 관련해서는 정신과 물리적인 것이 같이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홍차중독
  • 중1때 수십만원(-_-)을 들여서 누나랑 시내의 유수 MindControl 학원에 다녔었다. 거기서 배운 것이 바로 연상기억법이었다. 외우고 싶은 수많은 단어와 용어들을 특정 그림에 맞춰서 외운다는 방식.. 나무위에 돌, 돌 옆에 새, 새 입에 지렁이.. (조금 이상한 예군) 이런 식으로 외다보면 중간에 끊김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는.. 그런데, 실질적으로 활용해본 적은 별로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사이비성이 농후한 학원이 아니었나 한다. 에구 돈이 아까워.. 그런데, 그때 배운 내용을 다시금 MindControl 책에서 발견했다. 약간 방법은 다르지만 수십만원을 들여서 배운 그 방식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뭐냐하면 머릿속에서 거대한 스크린을 만들고 거기에서 연상기억법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그 스크린을 계속 메모리에 저장한다는 방식.. 틈나면 테스트나 해볼까.. 냄새와 컬러가 보인다는데.. 크크 --이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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