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Stallman Interview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2001년 7월 DOTZ라는 잡지에 실린 RichardStallman과의 인터뷰이다. 단독인터뷰였고--V 그의 육성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영문도 함께 올린다. --Ouyaa



코엑스에서는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정보통신부 주최로 GLOBAL LINUX 2000 행사열렸다. 세계 운영체계 시장에서 리눅스가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부응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대통령의 방북, 주최측의 무성의함과 진행상의 미숙함으로 인해 기대만큼 일반인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정보통신 산업이 어떻고 행사가 어떻고는 흥미로운 일이 아니다. 디지털 사회주의자, copyleft의 창시자, 영원한 유목민으로 불리는 RichardStallman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
강연에 앞서 춤을 추고, 신발을 벗고 비스듬히 앉은 채 기자들과 만나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시정을 요구하는 등 RichardStallman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만큼이나 거침이 없었다. 단지 그에게서 훨씬 몸에 밴 자유로움이, 계산되지 않은 분방함이, 누구도 압도하지 않는 소탈함이 느껴졌다. 물론 같은 시기 한국에 머물렀단 빌 게이츠와는 반대로.


Q : 홈페이지(http://www.stallman.org/rms.ko.html)를 방문했더니 당신은 나비와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다. 나비에 특별한 애정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의 유쾌함은 어디서 나오는가

A : 그 그림은 일종의 우스개꺼리에요. 나비가 제가 일하는 컴퓨터실에 날아 들어왔다고 생각한 것이죠. 보통 컴퓨터실은 너무 춥기 때문에 나비가 없거든요. 하지만 내 음악을 듣고 나비가 날아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내가 마술을 부려서 나비가 날아온 것일 수도 있죠. 진짜 나비는 아니고 철사 등으로 만든 것입니다. 진짜 나비라면 이런 식으로 컴퓨터실에 날아 들어오지는 않겠죠.
모르겠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저는 여전히 아이 같은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자주는 아닙니다만 즐겁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슬프기도 하고 미래가 매우 걱정되기도 합니다.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을 파괴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이 아주 많습니다. 지금 현재 그것에 관해 심사숙고하고 있는 중입니다.

That picture meant as a kind of joke. The idea is that I was, that this butterfly came to the computer room. You don't usually find butterflies in computer room. It's too cold. But, I guess, it appeared because of my music. Maybe I was playing something magic to control butterfly. No, it was not a real butterfly. It was made of wire and woods. I don't think I could've convinced a real butterfly to come into the lab that way.
I don't know. I guess, in some ways I'm still like a child. Of course, you know, I'm only some of the time having fun, sometimes I'm very sad, sometimes I'm very very worried for the future. There are so many dangers that could destroy free software movement. That's what I'm going to think about now.

Q : 자신을 RMS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그 뜻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 저는 사람들이 저를 리처드나 또는 스톨먼으로 부를 때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또한 많은 사람들이 절 RMS라고 부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절 그렇게 불러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RMS는 내 login 이름(ID)입니다. 그리고 해커들은 서로 로그인 이름으로 부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절 불렀고, 저도 거기에 익숙해졌습니다.
절 RMS라고 불러달라고 말하는 것은 일종의 우스개 소리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영미권에서는 사람들이 친해졌을 때만 성을 제외한 이름(first name)으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절 RMS로 불러달라고 말하는 것은 그래서 농담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Well, actually I'm happy when people call me Richard or Stallman. But I just invite people to call me RMS because many people do call me RMS. RMS is my login name. And the hackers have a kind of custom to call each other by their login names. So because of that, many many people call me RMS. I got used to it. But really when I say "you can call me RMS," that's another joke. You see, because often in, it's less true than it was, but it used to be, that especially in England but somewhere in the US as well, that you weren't allowed to call somebody by their first name until you're invited to. So, somebody say, if somebody's name is Richard Stallman, you could say "oh, please call me Richard." And this is an active saying we're closed now, you can call me by my first name. I'm making fun of that, by saying "you can call me RMS." People who know me really well call me RMS.

Q : 침낭을 준비하고 세계를 돌아다닌다고 들었다. 당신의 유목적 생활은 당신의 철학을 실천하는 것인가?

A : 이건 침낭이 아니고 에어 매트리스(공기 매트리스)입니다. 매우 편안하죠. 제가 이것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좀더 편하게 잠자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경우 침대들이 편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잠을 잘 수가 없죠. 그런 침대에서 자면 몸 곳곳이 쑤시고 아파집니다. 잠이 들기도 전에 통증이 생기면 잠을 잘 잘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고생을 하면서 어렵게 터득한 것이 바로 부드러운 침대를 항상 갖고 다니면 잠자기에 편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제 철학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반드시 여행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저기서 절 초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하는 것이죠. 그것을 통해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을 전파할 기회를 얻고, 또 돈도 벌 수 있으니 제겐 정말 좋은 삶입니다. 그리고 가보고 싶던 나라들을 방문한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그래서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GNU 프로젝트를 하면서 오랫동안 저는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어요. 그것도 좋았죠. 철학적으로 GNU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법이었으니까요.

No. It's not a sleeping bag, It's an air matrix. It's more comfortable. I use that because I want to sleep comfortably. The beds in many places are too hard and I wouldn't be able to sleep. Hard beds cause aches and pains. It's really hard, I wouldn't even fall asleep 'cause it'll be hurting before I fall asleep. So I have learned the hard way that I'd better bring a soft bed with me if I want to get any sleep. This has nothing to do with my philosophy. I don't have, I don't believe that people have moral obligations to travel. I'm traveling because I'm getting lots of invitations. And there are opportunities to spread the word about free software, also from some of them, I get paid, which is nice. And I get to see interesting countries. that's also fun. That's why I travel. Ah, you know, for many years working on the GNU project, I was mostly staying at home and that was fine, too. Philosophically, it was a good way of supporting GNU project.

Q : 한국에서는 아직도 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벤쳐기업들에 대한 관점도 기술과 문화에 대한 부분은 부족하고 단지 돈벌이로만 이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소프트웨어 공유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A : 훌륭한 질문입니다. 제가 보기에 사람들이 돈 버는 것을 자기 삶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는 것은 멍청한 짓입니다. 그것은 부차적 문제일 따름이죠. 당신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자립할 수 있기만 하다면 이제는 세상을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삶을 그냥 살아가는 것에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좀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잊고 지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죠. 빌 게이츠는 정말 머리가 나빠서 (thick-headed) 자신이 이미 평생동안 쓸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었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는 이제 돈을 더 벌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는데도 그는 여전히 돈을 더 많이 버는데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사람들이 언제나 진실, 아름다움 그리고 정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Yeah, excellent question. I think it's foolish to place your prime focus in life on the making of money. That's a side issue in life. Once you manage to support yourself, it's time to look for a way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What happens is that some people get so absorbed in the mechanics of just going along in the world that they fail to look towards anything more important than that. For example, look at Bill Gates. he is so thick-headed, he hasn't yet recognised that he has enough money for the rest of his life. He doesn't need to try to make any more money. But, he's still locked in that attempt to make money as if he hasn't quite understood the situation he's in. I think people should work for truth, beauty and justice whenever they can.

Q : GNU선언에서 보면 당신은 가난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가들의 예를 들어 프로그래머들 역시 금전적 보상이 줄어들어도 프로그래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 경험에 의한 낙관적 견해 아닌가?

A : 당연한 것입니다. 저는 돈은 더 적게 들면서 세상을 위해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다른 식으로 일을 했더라면 돈을 더 벌 수도 있었겠지만 세상을 위해 유익한 일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끼니를 거르거나 하지 않잖아요. 저는 가난하지도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은 아주 조그만 희생인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엄청난 희생을 감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럴 필요도 없죠. 하지만 그것이 조그만 희생이라면 감내하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누구든 할 수 있죠.

Absolutely. I would continue programming and I did continue programming, I decided to do programming in a way that would probably bring the less money but would do more good for the world, rather than using alternatives which existed. where I could have got more money but I would not have been doing good for the world. That's what everyone should do. I didn't starve, after all. I didn't live in poverty. So it's a small sacrifice. Now, I can understand that people can't bring themselves to gigantic sacrifices, maybe I couldn't do that, either. I've never had to do that. Who knows if I could? But to make a small sacrifice, that should be easy. Anybody should be able to do that.

Q : 16년이 지났는데 GNU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상황과 지금 상황이 바뀐 것이 있는가?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프로그램의 공유를 가능하게 만드는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왜 인터넷이 독점적이고 비즈니스 중심으로 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아주 많이 변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자유/공개 소프트웨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 문제를 GNU가 풀어보자고 나선 것입니다. GNU의 정신은 자유 OS로서 사람들에게 대안을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GNU/LINUX OS는 분명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대안적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여전히 많은 자유와 커뮤니티 속에 살아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상황은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첫걸음을 뗀 상태이지만 그 첫걸음은 아주 선량한 첫걸음이죠. 즉 사람들은 자유 OS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아직 승리를 얻은 것은 아닙니다만 적의 무차별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교두보(beachhead)를 만들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은 편리함과 유용함을 추구합니다. 저희들은 이메일을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저희들과 공동작업을 할 수가 없겠죠.
물론 세상에는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통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인터넷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용함을 얻는 것을 막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항해 싸워야 합니다.

Oh very much. When we started, there was very little free software that was the problem that GNU is intended to solve. The idea of GNU was GNU, by being a free operating system, can get people alternative. Well, today, the GNU/LINUX operating system does give people a way, an alternative way to use computers, and still have freedom and community. So the situation is changed because at that point we were just beginning, now we have made a good first step. We have a free operating system. We have not won complete victory, but you might say we have made a beachhead to drive back the enemy.
When we started, we had nothing. It is. It's convenience and useful. But it is not necessarily. We used to work together by email. People who are not on the net wouldn't work with me by email.
Yes. There are people who want to control everyone else in the Internet. They want to stop most people from making use of the Internet and getting its benefits. And this, we have to fight against.

Q : 당신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단순히 영웅화시킬 위험도 있지 않나? 당신은 영웅인가?

A : 당신 질문 중에 맞는 부분이 있는데... 사람들이 저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숭배하려는 그런 위험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고 우리가 어떻게 지킬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You're right in one of your questions. There's the danger that people will have hero worship from me. And instead of thinking about what really matters, which is freedom, and how we can defend our freedom.

Q : 해커의 정의는?

A : 해커는 재미있고 쾌활한 총명함(playful cleverness)을 즐기는 사람을 말합니다. 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이 좋은 예가 될텐데, 유머를 즐기는 것이 바로 해커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제게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 카피레프트의 정신을 발전시키는 것도 역시 해커가 하는 일입니다. 카피레프트가 바로 핵(hack)하는 것인 것입니다.
이제는 뉴스 미디어가 해커라는 단어를 어떻게 왜곡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당신은 아주 여러 분야에서 쾌활하고 유쾌하게 총명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 보안을 깨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학교의 시스템 관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모든 룰을 지키는 사람은 이 컴퓨터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이 시스템 내부로 뚫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은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죠. 그래서 시스템에 침입하는 것입니다. 관리자들이 해커들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들은 남을 해치는 것은 아니고, 관료체제의 규칙에 순종할 수 없는 것이죠.
또한 MIT에서는 해킹의 전통이 있는데 그 뜻은 실제적인 우스개(practical jokes)입니다. MIT의 해커들은 돔 건물의 꼭대기에 물건들을 갖다둡니다. 예를 들면 캠퍼스 입주 경찰차를 본뜬 모형을 갖다둔 적도 있습니다. 실물 크기로 만들어서 캠퍼스 경찰이라고 칠을 해서 돔의 꼭대기에 갖다둔 것이죠. 그 안에는 경찰관 허수아비가 있어서 마치 그 차를 운전하고 있는 듯 보이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돔의 꼭대기에 캠퍼스 전화시스템과 맞물려 있어서 실제로 전화를 걸 수도 있는 전화기를 놓은 적도 있습니다. 이렇든 MIT의 전통이 있어왔는데, 이것은 규칙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학칙에는 돔의 꼭대기에 절대로 올라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있거든요.
거기에 전화가 놓여 있자 경찰이 그것을 수거할려고 돔의 꼭대기에 올라간 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어떤 학생이 그 전화로 전화를 걸었더니 경찰이 전화를 받더랍니다. 그래서 그 학생이 "여보세요, 거기가 돔의 꼭대기인가요"라고 했다죠?
이것이 바로 해킹의 영역인 것입니다. 물론 컴퓨터의 보안 시스템을 해킹할 경우 즐거움은 훨씬 크죠. 어떤 컴퓨터에 들어갔는데 해킹 메시지가 화면에 뜨면서 "우리가 여길 해킹 했다. 하하"가 나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것은 해킹의 아주 제한적인 영역일 따름입니다. 해킹은 어느 영역에서든 이뤄질 수 있죠. 그런데 기자들이 이런 종류의 해킹이 있다는 것을 접하고서는 해킹을 마치 추악한 괴물이 벌이는 끔찍한 일인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보안체계를 깨는 것을 범죄라고 착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해커가 보안 시스템을 뚫고 들어갈 때 무엇을 훔치지는 않습니다. 컴퓨터에서 무엇을 훔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해커가 아닙니다. 오늘날에는 보안을 깨는 사람들이 쾌활한 총명함을 갖고 있지 않으며, 그들은 해커가 아닙니다. 그래서 해킹과 보안 시스템을 뚫는 것은 대부분 분리되어 있지만, 아주 약간은 해킹과 보안체계 침입이 중첩되기도 합니다. 한번은 보안을 뚫는 것에만 집착하는 10대 소년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들은 오로지 보안을 깨는 것에만 집중을 합니다. 그들은 컴퓨터를 갖고 무엇을 할 것인지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다른 컴퓨터에 침입하는 것만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들이 멍청하다고 봅니다. 컴퓨터를 갖고 왜 좀더 흥미로운 일을 하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들은 해커가 아닙니다. 그들은 유쾌한 총명함의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이해한다면 보안을 깨는 것이 얼마나 지루한 일인지 알 것입니다.
그래서 보안을 깨는 것이 옳은가 또는 그른가 하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전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만약에 유쾌한 총명함을 갖고서 농담을 하고.... 그렇다면 저는 이것이 틀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의 신용카드 번호를 훔치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너무 가혹하게 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어느 곳에 들어가는 것을 범죄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느 곳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힌다면 범죄가 되겠죠. 가장 나쁜 것은 지식을 훔치는 것이라고 그들이 말하는 것인데, 사람들이 해커들을 반사회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실제로 그들은 모두에게 유용하게 쓰여야 할 정보들을 감춰둔단 말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이 진짜 반사회적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선과 악의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부에서 생각하는 식으로 한 쪽의 의견만 좇지는 않습니다. 소유자가 항상 옳다는 가정은 저는 하지 않습니다.

A hacker is somebody who enjoys playful cleverness. Can you translate that? ... who enjoys playful cleverness. So if you look at those kinds of humor like the photo on my website, that's an example of hackerish pleasure. But to me, writing program is also a hack. And developing the idea of copyleft is also a hack. Copyleft is a hack. Now, let me explain how the news media came to misunderstand the word, hacker. You can be playfully clever in many many different areas. One of those areas is in breaking the security of a computer. When the administrators of the school said "we have the security system, and nobody can get into this computer unless they are filling out all the forms and obeying all the rules." So the hackers, of course, didn't like being made to obey rules. And it was a challenge to show "we can get around that security, they can't really stop us." Of course, they didn't normally do this to hurt anybody. They just didn't want to hack to obey the bureaucrats. Also, there is a tradition at MIT of hacks which are practical jokes. For example, putting various things on top of the Great Dome. MIT has a big dome. And hackers would put various things on top of the Dome. For example, once, they put something that look like a campus police car, it's the police car that police drive around, they have cars.. They made a model, a life-size model of campus police car, painted campus police, and they put it on top of the Dome. And there was even a dummy of a policeman driving it. And once, they put a telephone there. And it was actually connected to the campus telephone system. It worked. So, this is the tradition. And of course, it's always breaking the rules. there is a rule that says "you're not supposed to go up on the Great Dome." When the policemen saw the phone there, and they climbed up to see it, somebody called that phone number, and the policeman answered it and someone says "hello, is this the Great Dome?"
So this is the sphere of hacking. Now when there's a computer system with security, obviously it'll be a great fun to break the security and have a message when they come in the next day, saying "we're here, haha."
But, it's just one little area of hacking. There are so many different things. But then, news reporters found out about this one kind of hacking and they started creating as if it were a monstrous horrible thing. And they started confusing security breaking with crime. Because when hackers would occasionally break security, they wouldn't steal anything. And most people who use computers to steal something are not hackers. Because most of the people who break security, TODAY, they don't have the spirit of playful cleverness, they are not hackers. So, there's hacking and there is security breaking. And mostly, they're separate. And there's a little bit of overlap. So hacking and security breaking have a little bit of overlap. But mostly, they're different. And sometimes I come up with teenage boys who are obsessed with security breaking. The only thing they think about is how to break security. They have no idea of what to do with computer except break the security of another computer. I think that's silly. Why not get a computer and start doing interesting? So, those people are not hackers. Because they don't understand the spirit of playful cleverness. If they did, they would find it boring to keep breaking security all the time. So, is it right or wrong to break security? That's the question. I think it depends on what you're doing. If you're just going to play a clever joke and people laugh, I don't think it's wrong. If you're going to steal somebody's credit card number, that's wrong. So I think that governments and business people are being too harsh. Just being in the wrong place should not be a crime. But if you go there and hurt people, that's a crime. The worst thing is when they talk about stealing knowledge. Because if there is useful knowledge, the anti-social people are the ones who are keeping it secret. If somebody is keeping useful knowledge on a computer and keeping it secret, they are wrong to keep it secret. That's what's anti-social. So, I think very seriously about these question of right and wrong. But, I don't considerate in the one-sided way that governments do. I don't start with the assumption that the owner is always right.

Q : 권위주의에 대해서 저항하는데, 이번에 온 것은 정보통신부 초청으로 왔다. 그들은 권위주의적이지 않습니까?

A : 저는 항상 정부에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정부가 없어지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동시에 제가 반대하는 권력은 개인적인 권력일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은 사람들에게 권력을 행사하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정부는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더 많은 자유를 주기 위해 일해야 합니다. 몇몇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도록 만들어져서는 안 됩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길 바라며 당국에 있는 사람들(권위를 가진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는 식의 말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은 이 좋은 예가 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정부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You see, I'm not always against government. I don't want to abolish government. And at the same time, the power that I oppose is often private power. For example, corporations have power over people. So, I believe in having government, but it should be designed to encourage freedom and good life for people generally. It should not be designed to have some people dominating other people. I'd like to see people working together voluntarily without any kind of authority telling them what to do. And the free software movement is a good example of that. But I don't think we should try to abolish, eliminate government.


DeleteMe 잡지에 link할 수는 없나요?
현재 Dotz라는 잡지는 폐간상태이고 웹사이트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잡지가 폐간시 그 컨텐츠들의 소유권이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가 직접 인터뷰하고 기사를 썼던 것이므로 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번역 중에 '무료'를 '자유'로 바꾸었습니다. "Free Software/OS"의 Free는 무료가 아니라 자유로 번역되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수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