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
- The Nature of Space and Time, with Stephen W. Hawking, 1996, Princeton University Press : 시간과 공간에 관하여, 까치글방
- Six Not-So-Easy Pieces: Einstein's Relativity, Symmetry and Space-Time, with Richard Phillips Feynman,1998, Perseus Press
- Nature and the Greeks : And Science and Humanism (Canto), with Erwin Schrodinger,1996, Cambridge University Press
- What Is Life? : The Physical Aspect of the Living Cell With Mind and Matter & Autobiographical Sketches, with Erwin Schrodinger,1992, Cambridge university Press
- The Large, the Small and the Human Mind, with Abner Shimony (Contributor), Nancy Cartwright (Contributor), step Hawking, 1997, Cambridge University Press
- Einstein's Miraculous Year, with John J. Stachel (Editor), 1998, Princeton University Press
- The Emperor's New Mind, 1989, Oxford Uriversity Press : '황제의새마음, 이화여대 출판부'
- Shadows of the Mind, 1994, Oxford Uriversity Press
- 우주양자마음
한 일 ¶
수학자이면서 물리학자로 역시 많은 일을 했다. 다만 눈에 잘 안 보이는 천문학에 가까워서 잘 모른다. 첫째로 펜로즈 타일이라는 것을 고안해냈다.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로 반복되는 형태가 없는 타일로 전체 공간을 채울 수 있는 기이한 타일임이 틀림없다. 이런 애들 장난 같은 타일이 유명한 이유는 후에 원자 구조 내에서 이런 난해한 구조를 발견하면서 부터이다. 암튼 원자 물리에 유용하다 한다.
둘째로 블랙홀에 관한 연구이다. 스티븐 호킹과 일을 많이 했는데 특이점 정리와 펜로즈 과정이라는 것이 있다. 특이점 정리는 간단히 말해서 일반상대론이 맞다면 특이점이 존재해야 한다는 정리이다. 특이점이라는 것은 쉬운 예로 어떤 지점에서 1/0의 값을 갖는 것, 즉 무한 대 값을 갖는 지점을 얘기한다.
또한 회전하는 블랙홀 주변에는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것 말고 에르고 영역이라는 것이 그 주변을 싸고 있다. 이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주변의 진공에서 가상의 두 입자(양의 에너지를 가진 입자와 음의 에너지를 가진 입자)가 열심히 생겨났다 없어졌다가 하는데 이 때 음의 에너지를 가진 입자만 블랙홀의 에르고 영역으로 빠져들고 양의 에너지를 가진 입자만 밖으로 나온다면 블랙홀은 음의 에너지 입자가 들어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줄어들 게 된다. 따라서 멀리서 보기에 블랙홀이 에너지가 줄어들고 양의 에너지를 가진 입자가 밖으로 나오는 것처럼 보게 되는 것이다. 즉 아무것도 내지 않는다는 블랙홀도 뭔가를 밖으로 낼 수 있다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인 것이다. 이게 바로 펜로즈 과정이다. 그런데 흔히 스티븐 호킹이 이 생각을 해냈다고 많이들 알려졌는데, 정확히 누가 했는 지 잘 모르겠다. 암튼 펜로즈의 이름이 붙었다. 찾아본 결과 펜로즈가 한 게 더 맞는 것 같다.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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