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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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은 뉴질랜드에 있는 firefeast입니다.
오랫동안 노스모크에 발걸음을 하지 못했네요.
오래간만에 기억 나서 왔더니
전보다는 하루에 edit되는 페이지 수가 적은 것 같네요.
하지만 예전에 봤던 페이지가 남아 있고
그리고
알지 못하는 단어가 많은
하지만 뭔가 높은 공기의 냄새가 나는
노스모크가 여전히 좋아요.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오시는 거면 &은& 필명은 처음 보시겠네요. 노스모크의 지금을 '하루에 edit되는 페이지수가 적을 수 있는 여유'라고 하면 어떨까요? 모두들 열씨미 내공을 쌓고 있는 중인가 보옵니다. 그런데, 음, 그 동안이라고 해야할까요? 기본적으로 옛날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개인적 사정들이 많이 변했을 겁니다. 그 분들이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이곳에 매달려 살 수야 없겠지요. 엄마아빠가 되어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두번째로는 제가 본 것만도 두 개의 위키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중심을 이루는 사람들이 이곳의 구성원이었던 분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그곳을 다듬고 가꾸는데 여념들이 없을테죠. 때문에 앞으로는 점점 더, 그 분들께 노스모크는 '추억'이 되어 그 분들의 현실로부터 페이드아웃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지만 추억이 된다고 해서 잊어버리는 건 아니거든요. 그저 눈앞에 없다는 것뿐이지요. 그 분들이 그리울 때면 지긋이 기다릴 수도 있고 그 분들을 찾아나서 볼 수도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도 이곳에 대부분은 나와 있습니다. 제가 보는 한 노스모크의 지금은 세대교체되었습니다. (이 말해서 맘에 안든다고 때리지 마시오들. ;)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지요.) 그렇다고 기술,내용,풍습이 크게 바뀌었다는 건 아닙니다. firefeast님이 느끼는 옛날의 친숙함 같은 것은 대부분 그대로입니다. 아무튼 firefeast님 오랜만에 왔는데 옛사람이 없다고 서운해 하지 마시고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요. :)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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