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나침반

평가 :

• 영후 :
  
  

이 책은 현각 스님이, 숭산 대선사께서 30여 년동안 하신 설법을 녹음한 테이프와 비디오등을 녹취하여 만든 책입니다. 영후 군이 이 페이지에 말을 달지 않은 것이나, 아래의 아주 빈약한 링크만 걸어 놓은 것은, 글쎄요.. 읽는 순간 순간 느낀것 들은 많았지만, 그걸 제대로 표현하기가 힘든것 같네요. (또한 어설프게 말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이 책을 '선불교' 나 '종교' 의 잣대로 평가하거나 접근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 원래 선에는 길이 없다. 자전거를 타거나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갈 때는 절대적으로 길이 필요하지만 비행기나 로켓을 타고 가게 되면 길이 따로 필요 없다. 단지 그 앞이 허공과 같이 툭 터져야 걸림 없이 끌고 가게 된다. 이를 당정기여허공이라 한다. 마땅히 그 뜻을 허공과 같이 맑게 하라는 말이다. 항로는 육로와 같은 길이 없다. 지도 없이 우리의 본성을 완벽하게 깨닫는 것이다. 그것은 경전에 의존하지 않은 것이다. 또 부처님께 의존하지 않는다. 시간이나 공간, 모양이나 형태, 말이나 단어에 의존하지 않는다. 심지어 선에도 의존하지 않는다. 비행기를 타고 싶으면 순간순간 어떤 것도 만들지 말라. 그러면 우리는 이미 완벽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선의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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