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은 古詩, 후집은 古文으로 엮어져 있다. 보통 (대학원 등에서) 한문시험 대비하면서 후집을 많이 본다. 대단히 아름답지만, 또한 어렵고 난해한 부분도 많다. 후집에는 이사의 상진황축객서, 제갈량의 출사표, 도연명의 귀거래사, 소식의 적벽부, 주돈이의 태극도설, 장재의 서명 등 주옥같은 글들이 있다.
이사의 상진황축객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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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山不讓土壤故 能成其大 태산은 불양토양고로 능성기대하고
河海不擇細流故 能就其深 하해는 불택세류고로 능취기심하고
王者不 衆庶故 能明其德 왕자는 불각중서고로 능명기덕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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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山不讓土壤故 能成其大 태산은 불양토양고로 능성기대하고
河海不擇細流故 能就其深 하해는 불택세류고로 능취기심하고
王者不 衆庶故 能明其德 왕자는 불각중서고로 능명기덕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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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은 작은 흙덩이도 마다하지 않음으로 그 큼을 이루고
하해는 작은 물도 가리지 않음으로 그 깊음을 이루고
왕자는 백성을 물리치지 않음으로 그 덕을 밝히니이다.
소식의 전적벽부 중하해는 작은 물도 가리지 않음으로 그 깊음을 이루고
왕자는 백성을 물리치지 않음으로 그 덕을 밝히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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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吾生之須臾 애오생지수유하고
羨長江之無窮 선장강지무궁하노라
挾飛仙以 遊 협비선이오유하고
抱明月而長終 포명월이장종이나
知不可乎驟得 지불가호취득일세
託遺響於悲風 탁류향어비풍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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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吾生之須臾 애오생지수유하고
羨長江之無窮 선장강지무궁하노라
挾飛仙以 遊 협비선이오유하고
抱明月而長終 포명월이장종이나
知不可乎驟得 지불가호취득일세
託遺響於悲風 탁류향어비풍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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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덧없이 짧음을 슬퍼하고
장강의 무궁함을 부러워하노라
신선과 더불어 한가로이 노닐며
밝은 달을 안고 길이 마치려 하나
이를 이룰수 없음을 알기에
흐르는 울림을 슬픈 바람에 싣노라.
장강의 무궁함을 부러워하노라
신선과 더불어 한가로이 노닐며
밝은 달을 안고 길이 마치려 하나
이를 이룰수 없음을 알기에
흐르는 울림을 슬픈 바람에 싣노라.
하하..이거...처음에 제목보고 고문방법의 진보인줄 알았습니다...^^;; 죄송.. nonfi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