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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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방법론으로는

  • 북한측에서 주장하는 방제
    ( 남과북의 정책과 사상은 현상 유지, 왕래 자유 )
  • 남한측에서 주장하는 합제
    ( 남과북의 정책과 사상은 현상 유지, 왕래 자유아님, 일종의 정치 동맹같은것)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론 연방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남북이 자유로이 왕래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정책과 법이 있는곳에서 사는것이 뭐가 나쁘죠?
한때 빨갱이는 다 나쁘다, 그들의 말은 들어서도 안된다는 식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 측에서 공산주의 선전 활동을 남한에서 하게되는것이 두려워서
연합제를 고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지금같이 인터넷이나 자유로운 여론등이 활성화되어 있는 시대에.. 뭘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도 미국의 주 제도 처럼..
각 시마다 다른 법을 두고 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각 지역마다 다른문화도 생길테고.. 자기가 원하는 곳에 가서 살면 되니까요..
( 지역마다 특색이 없으면 다른 지역 놀러가도 별 감흥이 없고 재미도 없어요 :) )


또한 연방제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정책이었기도 합니다. :) --musiki

wizzet는 그 보다 선행되어야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든 통일을 할려고 한다면, 주변의 강대국들 특히 미국과 일본과 중국이 가만히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우리가 통일이 되는 것을 가장 싫어할 나라가 중국과 일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통일을 하려면 남한과 북한이 서로 좋은 방향으로 합의하는 것보다 남한과 북한이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강한 나라가 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등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것입니까? 예를 들어주세요. --startail


wizzet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우리의 통일을 바라는것은 남한의 국민들과 북한의 국민들 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통령, 국회의원, 재벌을 비롯해서 사회적으로 상당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과연 변화를 바랄까요? 통일을 바랄까요? 상대적으로 가진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모 정당이 왜 국가보안법 유지를 비롯해서 남북대결 구도를 고수할려고 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들은 그들이 잘 살고 있는 지금의 이 상황에서 변화하기를 선천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국가들이 우리가 분열되어 있기를 바라지, 우리가 통일되기를 바랄까요? 우리도 과거에 중국이 분열되어 있을때 득을 많이 봤지요. 고구려와 백제가 중원을 위협하는 강대국이 되었던것은 물론 이 두나라가 강했기 때문이지만 그 당시 중국이 분열되었기 때문입니다. 태조 왕건이 삼한을 우리힘으로 통일할수 있었던것도 당시 중국이 분열되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간섭할수 있는 힘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 반면에 당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였을때 고구려와 백제가 망했지요. 풍신수길이 일본을 통일했을때 왜란이 일어났지요.

우리가 강해져야 하는 이유는 무력통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평화통일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1 : (DeleteMe) "그들은 그들이 잘 살고 있는 지금의 이 상황에서 변화하기를 선천적으로 싫어합니다." 에서 '선천적으로'라는 표현이 맞지 않아 보이는데 '근본적으로'라는 말을 쓰려다가 그렇게 된 건 아닐지요? --맑은

답변1: 높은 사회적인 지위와 부는 이론적으로는 후천적인 것이긴 합니다만, 사회적으로는 선천적인 면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처럼 태어나면서 부터 결정되는 귀족, 양반은 없어졌지만, 오늘날에도 태어나면서 부터 결정되는 계급 비슷한것이 존재하지요. 다만 그것이 과거보다 유동적이고, 법으로 정해져있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wizzet

(DeleteMe) 여전히 '변화를 선천적으로 싫어한다'는 말을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 이 질문은 여기서 접도록 하고요. --맑은

질문2 : (DeleteMe) wizzet님이 생각하는 "강하다는 것이 어떤 것을 말하는지" 몇가지 예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맑은

답변2: 우리가 해방되었을때 우리가 원치 않았는데 강대국의 간섭에 의해서 분단국가가 되었고, 외국의 군대가 주둔하는 나라가 되었고, 민족반역자를 우리 스스로 처벌하지 못한체 지금도 살고 있지요. wizzet는 현재 우리나라가 통일이든 분단이든 다른 어떤 형태로든 우리나라의 미래를 강대국의 간섭없이 스스로 결정할 힘이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wizzet가 말하는 강함은 그러한 간섭을 받지 않을정도의 힘입니다. 일본은 패전국이고 아직도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인데도 저들 스스로 군비를 증강하고 군사대국화, 우경화 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일본은 그들 자신의 미래를 그들 스스로 결정할 힘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wizzet

(DeleteMe) '강대국의 간섭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힘' 여기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힘은 어떻게 얻어지는 것일까요. '핵무기 몇 개' 보유하면 미래를 결정할 힘이 생기는 건지 경제력이 빵빵하면 되는 건지 기타 등등. 힘이란 총체적인 것이어야 진정한 것이련만 구체적인 것을 묻는 내가 바보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냥 '힘이 있어야 한다'라는 공허한 외침을 참아내는 것도 역시 바보 같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의공책스타일로 전환을 해서 우리가 지녀야 할 힘에 대해 보태고 보태고 또 보태고 그렇게 진행하면 이야기가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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