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smokeAcademia ¶
존경할만한 좋은친구들 속에서 귀한 정보와 생각의 실타래를 얻게된다. 나중에 내 자녀들에게도 가입시키고 싶은 평생학교라고 생각한다.
당신들은 나의 존경하는 스승들이요, 또한 나의 소중한 동학들이라.
허나 많은 스승들이여,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길.
제자는 끊임없이 스승의 머리 위에 오르고 싶어하기 마련인 것.
(진정한 스승이라면 자신을 뛰어넘지 못하는 제자를 제자라 생각지 않으리니)
-- JikhanJung
허나 많은 스승들이여,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길.
제자는 끊임없이 스승의 머리 위에 오르고 싶어하기 마련인 것.
(진정한 스승이라면 자신을 뛰어넘지 못하는 제자를 제자라 생각지 않으리니)
-- JikhanJung
4. 과학과 인문학의 공존 ¶
제가 노스모크를 좋아하게된 이유중의 하나는 과학과 인문학(TheTwoCultures)의 공존입니다. 물론 이렇게 두개로 딱 끊어서 얘기할 수야 없겠지만. 과학에 관한 공부만 해왔던 저한테는 배울것이 참 많습니다. 보통 과학이 있는 곳엔 인문학은 없고 인문학이 있는곳엔 과학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그 두개가 서로 잘 얽혀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루하루 여기서 배우고 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내공이 많이 모자란터라, 쉽게 글을 쓸 용기가 잘 안생기네요 _ 하루빨리, 그리고 너무 과하지 않게 노스모키안이 되려합니다. 아... 제가 아직 흡연하고 있거든요, 여기 있으면서 금연에 대한 의지까지 생기는듯. --yong27
9. 나를 뛰어넘은 사유 ¶
사람은 자신을 뛰어 넘어서 타인의 생각으로 사유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노스모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온사이더들의 '패턴'은 사색의 다각화로의 길을 열어주며 불확실한 단정이라는 매듭을 짓기 전에 고려해 볼 수 있는 여유 부림을 누릴 수 있는 기술을 익히게 해 준다.
쉽게 정리가 안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다.
10. 글쓰기와 언어선택 ¶
노스모크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각종 스타일에 맞춰서 글쓰기를 하다보면 도움이 많이 된다. 특히 한개의 단어를 사용함에 있어서도 주의를 기울이게 되며 신중하게 된다. 각종 페이지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은 지적사항들을 헤아리다보면 부주의한 단어선택이 가져오는 소음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된다. 노스모크는 글쓰기 학교와 흡사하다.
12.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방식 ¶
HTML만으로 홈페이지를 만들면... 방문자는 읽기만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게시판이 개설되면... 방문자는 자신의 의견을 기록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방문자 혼자만의 글이다. 답글로 생각을 이어갈 수 있지만, 주제의 흐름은 이내 끊긴다. 그러나 위키위키는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한 페이지 내에서 여러 사람의 생각이 모일 수 있다. 그러므로 게시판이 '혼자 쓰는 글쓰기'인데 비해, 위키위키는 '함께 쓰는 글쓰기'라고 말할 수 있다.
13. 지울 수 있다 ¶
잡음은 항시 생기기 마련이고, 쓸모없이 덩치만 커지기 마련이다 (SignalToNoiseRatio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그 자리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위키위키는 문서구조조정을 통해 언제라도 알차게 만들 수 있다(SignalToNoiseRatio를 높일 수 있다).
'사랑을 쓰려면 연필로 쓰세요'라는 노래가 있지요. 펜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태어나, 연필보다 여러 모로 뛰어나지요. 그래도 연필은 쉽게 지우고 고칠 수 있어서 사랑받지 않나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노스모크는 다른 위키에 비해 삭제와 정리가 자유롭습니다. 여기에 노스모크만의 매력이 숨어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최종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