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선생중용강의

<도올선생중용강의> 도올서원재생述 (통나무, 1995)

1995년 겨울 도올 서원에서 도올이 강의한 내용을 재생들이 그대로 책으로 옮긴 것.
중용을 쉽고 재미있게 상당한 수준까지 이해할 수 있는 책.
동시에 도올의 한계를 볼 수도 있음.

．<도올선생중용강의上> 이지만, 상권이나 하권은 없는 듯. (...?) - bal

．이 책에서 느낀 도올의 한계
여성을 남성의 성적 쾌락을 위한 도구로 언급한 부분이나, 중국문화에 대한 찬양과 한국에 대한 감정적 비하 발언 등을 보면 여성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한국의 지식인으로서 자의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편, 여자가 못하면 남자도 요리를 해야 한다 이제마의 사상적 독창성이 주자보다 높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반된 발언은 지식인으로서 자각을 문제 삼기 이전에 기회주의적 태도라는 점에서 문제인 듯. - bal

책분류

내가 판단하는 도올은..뛰어난 철학자이지만, 자기 스스로는 그 철학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아는 것 과 행하는 것이 같은 사람만이 진정으로 존경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도올의 사상적 기틀은 매우 좋아하나, 도올 이란 사람의 됨됨이는 혐오한다. -- 전쟁의 신 마르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