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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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한구석에 있는 패스트푸드 식당. 수입서적관 옆에 위치함. 햄버거, 샌드위치, 핫케익, 프라이트 치킨, 도시락, 커피전문점들이 입주해있다. 아무것도 사먹지 않고 몇시간을 앉아서 책을 읽는다고 해서 눈치주는 사람은 없다.

노스모크영어토론모임이 공부하는 장소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멜로디스가 괜챦은 이유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형서점 내부에 있다. 무궁무진한 지식의 창고 안에 있다는 것이다.
  • 누가 오건, 가건, 뭘 사먹건 말건 신경쓰거나 눈치주는 직원이 일체 없다.
  • 잔잔한 음악이 흘러서 대화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 작은 테이블을 이리저리 옮겨서 여러명이 동시에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고, 흩어질수도 있다. 소모임의 모임장소로 알맞다.
  • 돈한푼 안쓰고도 장소이용이 가능하다. 그게 미안하면 음료수 1000원짜리 한잔 마시면서 몇시간을 이용해도 된다.

영어토론 장소로서의 멜로디스의 가치


  • 영어학원에서, 혹은 학교나, 폐쇄된 구역에서 영어를 익힌 사람들이 겁내는 상황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챙피하다"는 것이다. 언젠가 모 여학생이 "사람많은데서 영어하면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나요?" 물어본적이 있다. 사람들이 쳐다봐도 내공부는 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 적절한 소음 : 개방된 공간이고, 이웃 테이블에서도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고, 이따금 교보문고 자체의 공지사항이 나오기도 하는 소란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이런 자연스런공간에서 토론하기를 익히다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이야기를 듣고, 말하는데 익숙해진다. 실제로 언어행위는 어학실이나 내집 안방과 같이 폐쇄된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장터에서도 듣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 장터에서도 집중해서 사색하고, 듣고, 논리적으로 말할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단점에서오는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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