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게임표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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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rCraft1/2, 커맨드앤컨커, StarCraft가 인기를 끈 이래로, 수많은 전략시뮬레이션게임들이 출시되었다. 몇몇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했기에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지만, 몇몇은 단지 모방과 표절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 디아블로, 디아블로2, 녹스가 인기를 끈 이래로, 수많은 액션롤플레잉게임들이 출시되었다. 몇몇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했기에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지만, 몇몇은 단지 모방과 표절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 디아블로2 확장팩에 드루이드가 워울프(늑대인간)와 워베어(곰인간)으로 변신하고, 늑대를 소환하는 마법이 새로 도입되었다. 소환된 늑대는 시체를 먹는다. 어새신은 트랩을 설치한다. 내가 만들고 있는 게임의 뱀파이어는 늑대와 박쥐로 변한다. 늑대는 시체를 뜯어먹을 수 있다. 군인은 지뢰를 설치한다. 아마도 사용자들은 디아블로2를 베꼈다고 하겠지만, 트랩 설치는 99년 기획이었고, 늑대변신은 올해초, 시체먹기는 어느날 갑자기 나온 아이디어.. 슬프다... T_T

  • 지금 출시되는 핸드폰용 게임은 90% 이상이 표절게임이다. 대개가 플래쉬로 인터넷상에 유포되는 게임들을 그대로 핸드폰으로 옮긴다. 모 업체처럼 돈이 좀 되는 회사는 일본의 고전게임 라이센스를 따와서 갤러그 등을 만들곤 하지만 대다수의 영세 업체들은 무작정 베끼기만 한다. 그리고 그 베껴서 만든 게임들은 의외로 잘 팔린다. ..

Justbeing은 표절게임이라는 말을 무척 싫어한다. 기껏해여 40년도 안돼는 게임 역사이지만, 발전해왔던 자취를 살펴보면, 표절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왔던 사실을 볼 수 있다. 유명한 대전게임 설전을 살펴보자. 공수도가 두명이 나와 싸우고 한명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장르를 시작했다면, 스트리트 파이터는 그 장르를 확립했다. 아랑전설은? King of fighters는? 이런식으로 나가면 어떤 게임이 표절이고 표절이 아닌지 구분할 수 조차 없다. 요즘 나오는 웬젠의 게임에 대한 표절이야기도, 개인적의 견해로는 국내 유저들이 지닌 컴플렉스의 발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see also 모방과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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