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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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전통 무술. 유구한 역사가 있다고합니다. 무에타이라는 말은 태국의 무술 혹은 자유로운 싸움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무술이라기 보다는 투기이지만 경기전에 의식을 치루는 것으로 봐서 몸만을 단련하는 투기로는 볼 수 없습니다.

기술적인 특징

주먹을 쓰는 법은 복싱과 거의 유사합니다. 하지만 팔꿈치와 무릎을 사용하고 발차기가 허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격하고 위험한 운동으로 분류됩니다. 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복싱에 비해 몸이 좀 더 정면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무릎 공격의 위험성으로 인해 복싱에 비해 위빙이나 더킹같은 동작이 많이 쓰이지 않습니다.

주먹

일반적인 방법과 동일합니다. 새끼손가락 부터 주먹을 감아쥐고 검지와 중지는 약간 내밀듯이 쥡니다. 펀치를 날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주먹을 날린 후에 생기는 빈틈입니다. 펀치가 실패할 경우 상당한 시간을 상대에게 주게 되는데 넋놓고 공격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펀치를 하지않은 다른손은 턱에 붙여 철저히 안면과 몸을 지켜내야합니다.

펀치를 날릴때는 팔힘뿐만이 아니라 체중을 실어서 발끝에서 부터 발목을 타고 허리의 회전으로 힘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의 회전은 모든 동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 주먹을 회전시켜 상대의 가드를 비집고 히트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허리의 회전력으로 촉대뼈(정강이)의 평평한 부분으로 상대를 가격합니다. 주로 노리는 급소는 무릎 바로 위(로우킥), 몸통(미들킥), 턱과 안면(하이킥)입니다.

팔꿈치
이것은 칼과도 같습니다. 가격받은 상대는 살이 찢기는 고통을 느낍니다. 회전반경을 짧게 할수록 더욱 빠르고 강한 위력을 발위하기에 최대한 팔을 몸에 가깝게 붙이고 권투의 훅 처럼 가볍게 돌립니다. 또는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위로 올려치면서 상대의 턱을 노릴수도 있고 또는 허물어진 상대를 찍어내릴 수도 있습니다. 많은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무릎

이것은 망치와도 같습니다. 근접전에서 상대의 옆구리나 복부를 노리지만 점프해서 면상을 후리기도 합니다. 상대와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경우 상대의 어께나 목 뒤를 잡고 또는 감아서 상대가 피하지 못하게 한뒤 옆구리나 복부, 안면를 노립니다. 만약 상대가 이런 공격을 시도한다면 한손으로 상대의 배를 밀어내고 한 손으로는 공격하는 무릎을 쳐냅니다.

한 손으로 상대의 배를 밀어내고 한 손으로는 공격하는 무릎을 쳐냅니다. : 제가 그렇게 오래 배운 것은 아니지만, 무릎공격을 하는 상대에게 거리를 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상대방의 허리를 꽉 껴안아서 무릎공격을 할 수 있는 거리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배웠습니다. --Albireo

''허리를 꽉 껴안으면 또 그 나름대로 공격당하게 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때로는 밀어내고 때로는 끌어안는 타이밍을 적절히 잡으면서 상대의 리듬에 맞춰야죠. 1년 이상 수련하면 대개 감을 잡습니다. --갑돌아범

복싱의 관계

복싱은 한 일본인이 무에타이를 일본에 가져가서 몇가지 규칙을 다시 제정하고 스포츠화 시킨것이라 합니다.

관련 영화

얼마전 '옹박'이라는 태국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아마 이영화를 보시면 무에타이의 진가를 쉽게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격투 장면이 정말 압권입니다. -dgon71


경험담

경험은 아니고 잠깐 맞아보기는 했는데.. '이건 뼛속까지 아프다!!!'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asiawide

모든 무술이 마찬가지이겠지만 몸을 쇠처럼 만드는 운동입니다. 몸뚱아리를 쇠처럼 담금질을 하기 때문에 지나가다 돌뿌리를 걷어차면 차기 발이 아픈 것처럼 무에타이로 단련된 사람들 괜히 건드리면 자기 손과 발이 아픕니다. 무에타이로 담금질 된 사람은 방어만 해도 일반 사람들은 건드릴 수가 없습니다. 무에타이에서 정강이로 야구방망이 모가지 부러트리는 부분이 있더군요. 보통 3개를 놓고 부러트립니다.-- nalabi

저의 경우, 격파는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기에 하지 않는게 좋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주먹과 정강이를 단련시킨다고 단단한 것을 치는 것도 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Albireo

야구방망이 격파는 축구좀 차본 일반인들이 해도 두개정도는 가볍게 부러뜨립니다. 일종의 트릭이죠. 실제 공포심만 극복하고 해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무에타이 선수들은 정강이단련은 따로 안합니다. 맥주병이나 대나무로 정강이단련하는건 잘못알려진 지식 + 영화 어벤저 때문입니다. -- 돌아범

SeeAlso 무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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