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에가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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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스군은 현재 재수중입니다. 주위에는 온통 의대, 한의대 지망자들 뿐입니다. 그 사이에서 클스군은 컴퓨터공학 계열로 갈지 아니면 물리학과로 갈지 심히 고민중 입니다. 어느쪽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지 판단이 잘 안습니다. 그래서 실제 물리학과나 컴퓨터공학 계열로 대학을 다니시는 분이나 다니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학의 물리학과에는 어떤 사람들이 가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글쎄요. 고등학교 시절 그 분야에 대해 아주 적은 지식만을 가진 채 어딜 가야할지 재보다가 막상 그 곳에 가보게 되면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리학과 사람들 슈뢰딩거 때문에 슈크림빵 안먹는다더군요. 또 아이겐 뭐시기란 사람 때문에 아이겐포스트 옷은 입지도 않는다더군요. 우스갯소리지만. (전 그 얘기 듣고 5분동안 뒤집어졌지만) 흔히들 말하는 수학, 철학, 물리학 이런 쪽은 천재들이 가야한다. 이런 말 설득력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순수과학 하는 사람들은 자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생물학도인데 배우면 배울수록 경이롭고 놀라울 뿐입니다. 공부하는 건 어딜가나 어렵고 진로는 자기가 개척해 나가는 것. -- 신승원
(아이겐 뭐시기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겐밸류 구하는 행렬문제때문이겠군요 :)) --musiki

먼저 자신의 학습 유형을 관찰해 보세요. 하나를 배웠을 때 그 원리가 궁금해지고 그 원리를 쪼개면서 알고 싶어진다면 자연과학을 전공하는게 나을듯하구요. 참고로 물리, 수학 전공한 사람이 전자,전산을 하면 전자,전산 전공자보다 더 잘한다더라구요. 꼭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쉽다는 말이겠죠. 거꾸로 하는거 보단요. 전 현재 컴공 4학년 인데요. 다시 대학교 들어간다면 물리학과로 들어 가겠네요. 근데 결론은 어느과로 가든지 전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임하는것이 가장 좋은 전공이라고 생각되네요. --양인현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가야 합니다. 또 수학을 말로 설명할 만큼 말재주도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musiki

-- 페이지이름이 적절한지 모르겠군요. 더 좋은 페이지이름이 있으면 수정해주시길...
로상담 어떨까요?
로상담 이라고 하면 너무 포괄적인 것 같은데요? 흐음... -- 클스

물리학, 수학 철학은 참 좋은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어렵고요...
노력한 만큼의 결과(개인적 보상)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되지요.
산우행도 대학 다닐 때 이들 세가지를 참 부러워 하고 좋아하고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애인처럼 사랑하는 건 허용되지만 사랑한 만큼의 보답을 바라면 안될 것입니다. ---산우행

주전자는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수학적 재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학문에 대한 무한한 열정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물리학을 배우는 게 재밌었거든요. 세상의 무언가를 알고 싶어하는 욕망만 있다면, 물리학과는 충분히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BurgerKing에 가면 It just taste better.라는 말이 있던데, 리학은 It just interesting better.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굳이 대학원을 가지 않더라도, 물리학을 전공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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