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어용장비란 ¶
말 그대로 방어를 위한 장비를 말한다. 후각적으로는 방어용 향수가 있고, 청각적으로는 방어용 워크맨이 있을 수 있다. 주변의 소음이나 혐오스러운 냄새 등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즉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비한 장비다. 물론, 햇빛을 가리기 위한 썬글라스나 모자, 양산도 방어용장비다. 봄, 여름엔 셋중 하나는 거의 필수가 되다시피 한다.
방어용장비는 사람에 따라서는 전혀 방어용이 아닐 수도 있다. 즉 멋으로, 혹은 그냥 음악이 좋아서, 매혹적일려고, 등등의 이유로도 장비를 이용한다.
만약에 지하철에 앉았는데 주변에 휴대폰 가지고 떠드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 괴롭다면, 새로운 종류의 방어용장비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일명 전파방해장비 ^^; 이것은..향수나 양산이 타인을 거슬리게 하는 정도를 훨씬 넘어 남에게 관여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많긴 하겠다.. 아말감
2.1. 책 ¶
책도 방어용 장비가 될수있다.
또...정말 있었음 하는 장비는 거리에서 '도대아'라고 물으면서 접근하는 사람들 물리치는 장비. 이 사람들 때문에 혼자 즐기면서 길걷다가 많이 방해당한다. (운전이 적성이 아닌데,이 사람들 피하고싶어서 차 몰고 싶을 정도다.)
2.2. 언어 ¶
적재적소에 받아치는 말도 방어용 장비역할을 하는 것 같다.
사람은 뭔가 부당한 대우나 부당한 말을 준비안된 상태에서 받게 되었을 때 그에 대한 응분의 반응을 되돌려주지 못하면 상당기간 스트레스를 받게되는데,(성자나 득도한 사람들 제외) 지나간 일들은 어쩔수없다손 치고라도 (다 지난일에 반응하는 것은 제때 반응못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을 수 있는 일...) 일어나는 일의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적절히 받아치는 것은 이후의 정서안정을 위해,또 부당한 일의 재발방지를 위해 퍽 도움이 되고 필요한 대응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어느정도는 정신을 똑바로차리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알아차리는 명민함이 필요하다나... -Felix
2.3. 전파 방해 장비 ¶
자석 :
가방 속에 주먹만한 자석을 넣어 다니다가, 주변에서 휴대폰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보면 그 사람 근처로 접근한다. 만약 자신의 가방이 배낭이라면 그 사람 쪽으로 등을 향하게 하고, 손가방이라면 어깨에 맨 채 그 사람을 향한다.
부작용 : 간혹 마그네틱 카드(신용카드, 지하철표 등)를 휴대하는 경우, 자신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모터 :
휴대용 남성 면도기나 여성용 면도기를 갖고 다니다가 적절한 순간에 면도를 하거나 다리 털을 깎는 시늉을(혹은 실제로 사용을) 한다. 모터의 작동에 의해 휴대폰 통화에 일시적인 노이즈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부작용 : 싸움 발생 혹은 과도한 사용시 피부의 급속한 노화
질문 : "여기서 휴대폰 쓰는 거나 면도기 쓰는 거나 무슨 차인가요?"
방전기 :
고전압의 전류(일종의 정전기 발생기)를 일순간에 방전할 수 있는 기구를 전파상에서 주문해 만든다. 주변에 휴대폰 사용자가 있을 경우 몰래 가방속에 손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
부작용 : 감전의 위험이 있다. 이럴땐, 태연하게 고개를 숙이고 자는 척을 하며, 고통을 삭인다.
푸하하하핫...하하하 전파방해장비를 사용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넘 우스워요.주먹만한 자석을 이고 다닌다는 생각만 해도 왜이렇게 웃기지? 하하핫 그런데,면도기는 적절한 순간에 '어떻게'사용한다는 거죠? 설마 정말 면도를 하라는 건...? 실없는 Felix
크흐흐흐흐~~~ 내가 아는 사람중엔, 너무 정전기가 세서 시계도 제대로 못차는 사람이 있답니다... 걔는 핸드폰은 꼭 가방에 어디 둘둘 말아 몸과 멀찍~이 들고 다니고 절대 손에 오래 들지 않죠. ^^;;;;;; '어떤 사람'은 정전기때문에 MD를 못들고 다니는게 아닌가 요즘 연구를 거듭한다던데 ^^;;;;; 정전기 센 사람들은 "뭐 들어요?"하고 같이 전화기에 귀를 기울인다던가 -_-;;;; (그 순간 전화기 빠직?) 정전기 파워를 키워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찌지지지직~ 전파가 나가는 것도 참 좋을텐데.. ^^;;; -worry
'마이크로웨이브'를 실용화 단계로 끌어 올린다음 자신의 휴대전화에 '마이크로웨이브'를 발생시킬수 있는 장치를 부착한다.
그런다음 휴대전화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에게 다가간다.
자신의 휴대전화 안테나를 상대방의 휴대전화 안테나와 가깝게 한 뒤 '마이크로웨이브'를 발생시킨다.
그런다음 휴대전화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에게 다가간다.
자신의 휴대전화 안테나를 상대방의 휴대전화 안테나와 가깝게 한 뒤 '마이크로웨이브'를 발생시킨다.
부작용: 잘 못하면 그 주변사람들이 다 다친다. 만약 비행기일 경우(그럴리가 없지만)비행기가 추락 할지도 모른다.
2.4. 춤 ¶
춤도 훌륭한 방어구실을 한다. 물론 공격용으로도 가능하다. 인구밀도가 높은 춤추는 곳에서 타인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춤추는 이웃을 만난다면 적절히 써먹어 볼만 하다. 주로 마구마구 팔을 흔들며 팔꿈치로 가격하는 기술이 이용된다. 남들이 볼 땐 춤추는거 같은뿐이고, 맞는 쪽도 '고의성'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별수 없이 쭈그러들기 마련이다. 아말감
머리 길이가 50센티전후에 달하는 사람들은 춤출때 가능한한 헤드뱅잉을 열심히 한다면...안전공간 확보가 가능하리라 사료되옵니다 ^^; 그래도 주위에 얼쩡거리는 춤꾼이 있거들랑 한번 크게 머리칼을 휘둘러서 채찍효과를...-_- Felix
2.5. 핵폭탄을 능멸하는 미모 ¶
사람의 얼굴(미모 또는 생김새)를 분류할때 '핵폭탄'이라든가, 넌 니 얼굴이 흉기이니까 따로 걱정할 필요가 엄써라고 우정어린 충고를 하는 사태도 벌어지는 걸로 봐서 사람의 얼굴표정도 방어용 역할을 충분히 한다고 할수있다. 표정의 90%를 좌지우지 하는 요소는 아무래도 눈빛. 눈빛만큼 확실한 방어용 기재가 있을까 싶다. 이쪽에서 별생각없이 정면으로 응시를 하면 주춤하거나 뒷걸음질 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