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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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님이 에게 주신 시입니다. 근데 펠릭스님이 사연공개를 안하시네요. 멋진 사연..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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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 이수복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랭이 타오르것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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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봄비. 많은 버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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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길으면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야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야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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