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저번 일주년기념파티 때 워밍업 없이 갑자기 춤추고 놀아서 생긴 근육의 피곤을 풀고자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불가마사우나에 갔었더랩니다. 값도 깎아주고, 좋았죠..; 원래 사우나에서 5분을 못 버티는 체질이라, 돈이 아까워서라도 온천이니 사우나니 영 가지를 못했었는데, 요 새로 생긴 사우나는 별로 안 뜨거운 탕도 여러가지 있고, 사우나도 3개가 있는데 온도조절을 각기 다르게 해서 나도 충분히 견딜 만한 사우나가 언제나 하나 이상은 되는 거죠. 역시 다원화는 좋은 것이여..; 처음 간 날은 개장 기념으로 뿌린 쿠폰 때문에 사람들이 와장창 와서 시끄럽고 붐비고 장난 아니었는데도, 워낙에 쌓인 피로가 긴급-풀기를 요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꽤 만족스럽게 사우나를 했습니다. 이젠 사람 좀 없는 시간에 가니 할 만한듯.. 우연찮게도 일주일 간격으로 파티에, 집안행사에, 공연시작이 줄서는 바람에 긴급히 풀어야 할 피로가 단시일내에 쌓였기 때문에 사우나라는 버릇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듯 합니다. 이것도 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어쨋거나 결과적으로 이렇게 피곤하게 지내다보면 생기곤 하는 피부트러블이 전혀 없군요..후후 -아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