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오륜

세 가지 벼리(&명사& 일이나 글의 가장 중심되는 줄거리).

• 군위신강 (君爲臣綱)
  
• 부위자강 (父爲子綱)
  
• 부위부강 (夫爲婦綱)
  
  

삼강의 풀이는 서로 많이 다르다. 1위2강(1爲2綱)의 풀이를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2는 1에게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2. 1은 2의 근본이 된다.
   
3. 1이 2의 본보기가 된다.
   
4. 생략
   
   

다섯 가지 윤리. 오륜의 풀이는 대체로 비슷하다.

• 부자유친 (父子有親) :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친함이 있고,
  
• 군신유의 (君臣有義) : 임금과 신하 사이에 정의(情義)가 있고,
  
• 부부유별 (夫婦有別) : 남편과 아내 사이에 분별(分別)이 있고,
  
• 장유유서 (長幼有序) :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 차례가 있고,
  
• 붕우유신 (朋友有信) : 벗들 사이에 믿음이 있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타인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오륜은 이러한 인간관계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마이너스(-)에 해당하는 거리를 두는 방법으로 (상대와의)'구별과 순서'를, 그리고 플러스(+)에 해당하는 가까이 대하는 방법으로는 '친함과 의리'를 제시한다. 여기에 인간관계 형성에 가장 기초가 되는 '믿음'을 더할 뿐이다.

유교의 기본 도리라고 하는 오륜의 내용은, '유교'하면 떠올리기 쉬운 일반적인 '충효사상'과는 거리가 있다. 오륜 그 자체는 부자 간에 '효'를 강요하지 않고, 군신 간에 '충'을 강요하지 않는다. 부부 간에도, 노인과 아이 사이에도 권위와 복종의 구도에 대한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

오륜에는 수직적인 상하관계를 강요하는 내용이 없다.

see also

• 나이의계급사회
  
• 존대어와겸양어문제
  

인문사회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