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대어와겸양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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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이 있어서 한국사회는 기본적으로 그 위계체제를 깰 수 없다 라는 명제.

  • 존댓말을 할까, 반말을 할까, 이름을 부를까 형이나 오빠, 언니, 누나라고 할까 (see also 호칭문제). 이 문제를 늘 고민해야 하는 한은 자유로운 개인들의 만남, 연합은 늘 엄청난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는 셈이다.

  • 겸양의 언어가 일본 여자들을 묶어놓는다.
  • '언니들'의 미래는 밝지 않다.무조건 서로를 존대해주는 공동체는 설립가능할까?

존댓말 문제와 관련한 글 하나 링크해놓습니다. 컬티즌 사이트에서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 많은 비판을 받은 글입니다.

[http]우리의 혀 끝, 사회 불평등 구조에 휘둘리다. 이곳에 링크되어 있는 [http]고종석 칼럼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


현대 한국어에는 (옛날에도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사실상 2인칭 대명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상대의 호칭은 대명사 대신, 전체 이름을 다 부름으로써 이루어진다. 이것은 자주 대화를 어색하게 만든다. (래의한국어에는 2인칭 대명사가 생겨나게 될까?)
2인칭 '존칭' 대명사가 없다고 해야 옳지 않을까요? -- bloodlust

PC통신망과 온라인게임 등을 중심으로, 이라는 대명사가 쓰이고 있다. ID가 돌개바람이라면 돌개바람님으로 호칭하지만, 만약 ID가 bqc7~_-99f라면 bqc7~_-99f님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연스럽게 은~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등장하게 된다. 아마도 리니지에서 시작된, 이 새로운 대명사에 호격을 붙인 님아 (혹은 니마)는 이것이 대체 존댓말이냐 반말이냐 하는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샀고,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PC통신망과 온라인게임 등을 중심으로, 이라는 대명사가 쓰이고 있다.

'~님'자체는 의존형태소로, '~분'과 마찬가지로 뒤에서 꾸밈을 받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대명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선생님, 형님, 사장님 등 단어 뒤에 붙어서 존경/존중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첨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생접미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ChatMate

아, 원래 접미사인데 "그렇담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든가 "님들아, 제 말 좀 들어봐요.." 등으로 대명사화하고 있다는 얘기지요. -아말감

See also

을 상대방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쓰는 것에 대하여 동의 한표 - 우리나라 현대사에 갑오농민전쟁과 80년대 시민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역사에 가정이란 의미가 없지만, 만약 갑오농민전쟁이 승리하였다면, 우리나라의 현대사가 이렇게 험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정호의 생각에 두 운동은 모두 인본주의의 특징을 지닌다. 갑오농민전쟁의 주장이 민족자존,노비해방,과부의 재가 등이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배경이 되는 종교로서의 천도교는 어린이에게도 존대어를 사용함으로서 현대세계사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를 주고 있다. 약자에 군림하는 세계정치경제사를 염두에 둔다면 인간존중의 혁명은 인류사의 중요한 과제임에 틀림없다.

이정호는 상대방이 지나친 거부감이 없다면, 무조건 존대말을 사용한다. 존대를 받은 사람은 스스로의 존귀함을 알기에 나를 대할 때에 한번 더 생각해 주는 느낌을 가진다. 간혹 나를 약자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의 그들은 인간말종에 가깝다.(인간말종 구별법으로서 사용되는 아랫사람에게 존대말 사용하기) 이정호는 사회생활뿐만이 아니라 교육을 할 때에도 상대편을 존중하여 상대편의 입장에서 진행할려고 한다. 가장 인간적인 언어사용방법으로서 존대말 사용하기는 가장 좋은 처세술이라고 생각한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하늘의 주인인 사람을 섬기고 조화하여 바르면 영원한 세상으로 망하지 않으며 모든 일을 알 수 있다.) --이정호

무아의 생각은 그렇다. 꼭 존대말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게 위계적인거라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존대말은 일종의 상대에 대한 예의정도이며, 그게 나이나 직위등에 따라 반드시 지켜져야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떤 규칙이 있어서 그 관계에서만 존대말 또는 반말을 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개개인이 서로 존중해 주는 정도쯤..? --무아

요즈음의 존대어는 윗 사람만을 존중하며 아랫 사람은 비천하게 여기는 일방적인 존대어입니다. 본래 존대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선비 집안에서는 아버지가 '여보게, 아들. 서둘러 공부를 하시게', 어머니가 '그렇게 굴어서야 되시겠소?' 처럼 '-하게'체와 '-하오'체를 썼다고 합니다. 반말은 상놈에게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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