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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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Raymond가 오픈소스의 우수성을 역설한 글로 넷스케이프가 자신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는데 핵심적 원인이 되었다.


이 글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 성당(Cathedral)
  • 시장(Bazaar)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성당방식

모든 것은 처음 신께서 마련한 대로 되리라, 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몇 명의 예술가들이 남모르는 솜씨로 멋들어진 성당을 짓는다. 따라서 장엄함하고도 일점무오하여 가감할 것이 없다. 마주하는 사람마다 머리를 조아리며 길이 번성하리라고 축복한다.

시장방식

도떼기판이다. 저마다 건물을 짓거나, 혹은 그저 이런 걸 지을 생각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그 중에 실제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고, 설사 짓는다 해도 그 건물이 근간에 폭삭 무너지거나, 혹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 만큼 엉망이라서 거미줄만 치는 신세가 되지 않는 것도 힘들다.
일단 짓고 본다. 정지 작업보다 먼저 벽을 쌓기도 하는데, 결국에는 정지 작업도 해내긴 한다. 여러 층을 올려놓고보니 하부 지지가 약해서 안되겠다고 몽땅 헐고 재개발을 하기도 한다.
뜻이 있다면 건물 잘 짓는 사람 밑에서 일을 배울 수도 있고, 흥미가 있는 건물을 샅샅이 훑어서 뭔가를 베껴오거나 해도 상관없다. 건물을 뒤지다 보면 막다른 길도 있고 창틀이 벽에 안 맞을 수도 있으며 문이 없거나 몇 겹씩 달린 경우도 있다. 재주가 닿는다면 뜯어고치고 거기다 본인 이름을 적어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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