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yas가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컴퓨터를 전공하였을까, 싶습니다. 어릴 때, 그래두..과학세대 두 권으로 번역된 책을 읽으며 이런 사람들과 같이 꿈꾸고 싶다고 그리워했었지요. 막상 컴퓨터공학과에 가보니, 흠... ScienceFiction에 미쳐 있고, JRRTolkien 팬이며, 코드와 춤추기를 즐기고, unix와 hack에 빠져있는 인물들이, 적더라구요... 그나마 몇몇 있어서, 참 기뻤지요... 그러나 해커들에게 배우지 말아야 할 것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 이를테면 '여성이없다.(혹은 여성에게 인기가 없다)' 라든가, '답답하고꽉막힌인물들이다' 라는 것이라든가. '사교성빵점이다' 등. 해커들의 개선에 대한 정신은 점진적이고, 이 점진적인 진보야 말로 혁명에 대한 대안이다 라고 주장하는 무서운... 분도 있더군요. 히이익 -- nayas
이말은 단지, 해커 들의 정신세계에 대해서 그들의 유머스러움을 보지 못해서 그런거같은 대답인거같습니다. EricRaymond 의 해커 에 관한 글들을 참고해보십쇼, 생각이 달라지실것입니다. --유상윤
11년전 학회실 낡은 쇼파 밑에 떨어져 있던 이 책을 집어 든 이후, 제 인생은 골때리게 되어 버렸죠. 감수성이 예민한 제2의 사춘기라는, 꿈많은 대학신입생들에게 절대 권하면 안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T_T -- K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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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레비의 Hackers는 유명한 책이죠. 이미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의해 일부가 인터넷에 무료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런 책에 흥미가 있다면 당연히 퓰리쳐 상을 수상한 The Soul of a New Machine과 Fire in the Valley, Hacker Crackdown을 -- 특히 처음 둘을 -- 강력 추천합니다.
스티븐 레비의 Hackers는 유명한 책이죠. 이미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의해 일부가 인터넷에 무료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런 책에 흥미가 있다면 당연히 퓰리쳐 상을 수상한 The Soul of a New Machine과 Fire in the Valley, Hacker Crackdown을 -- 특히 처음 둘을 -- 강력 추천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도서관에 있을까요?) The Triumph of the Nerds라는 비디오를 추천합니다. 해커들(주로 워즈니악,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폴 앨런 등)에 대한 다큐멘타리입니다.
프로그래머라면 Programmers at Work라는 책도 한번은 볼만 합니다. "전설적"인 프로그래머들 19명과 프로그래밍이란 일에 대해 그들의 작업 스타일 등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비지칼크, 디베이스, 씨피엠 등을 만든 프로그래머들이 등장합니다. 과거 마소에서 이 책을 몇 달 간 연재했었는데, 번역본이 있습니다. 우리학교 도서관에서도 찾을 수 있죠.
하지만, 이런 Post-PC 시대에 대한 것만 말고 Pre-PC 시대에 관한 자료들도 나름대로 찾아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라도 연구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빌게이츠를 알면서 릭라이더나 더그 엥겔바트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이제는, 돈을 좇는 빌게이츠나 재미를 좇는 토발즈 같은 사람 몇 더 있는 것보다 장대한 이상과 비전을 가진 엥겔바트 하나가 더 필요한 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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