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s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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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무 슨 생 각 하 시 나 요...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바람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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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간다, 정든 님 떠나간다. 간다 간다, 나를 두고 정든 님 떠나간다. 님의 손목 꼭 붙들고 애원을 해도 님의 가슴 부여잡고 울어 울어도 뿌리치고 떠나가더라. 속절도 없이 오는 정 가는 정에 정들어 사랑을 했던 님, 어쩌면 그렇게도 야속하게 가시나요. 허-허, 간다 간다, 나를 두고 정든 님 떠나간다. <김정호>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드래곤라자에 나오는 인삿말 같네요. ^^ 멋있어요... (이 곳에 글 쓰는 것을 원치 않으시면 지우세요 DeleteMe)
무슨 말씀을 왜! 이리도 살벌하게 하십니까. 화나셨어요? 지우다니요. 진정으로 제거 당하고 싶으세요? 이 쪽지는 꾸는자님 방학 끝날 때까지 그대로 둘테니깐 화내지 말아 주세요. (즐거운 주말, 알찬 방학 되시길 바라는 맘으로) --bullsajo
헛. 아뇨 ㅡ.ㅡ 너무 멋지고 깔끔한데다가 "Dear bullsajo" 가 없길래 그랬습니다. ^^ ~

이렇게 깔삼하게(?) 해 놓으면서, 사람들이 쉽게 마음의 문을 두드려줄까, 알수 없는 딱딱함과 썰렁함이 전해지지나 않을까, 라는 우려가 들기도 했었지만, 그것보다는 < Dear bullsajo >라는 타이틀을 쓰자니 마치 노스모키안들에게 그 말 자체를 강요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실상 그 말은 쪽지를 쓰는 사람이 하든 말든 할 것이기에 알아서 해 주시길 바라는 맘이었지요. 제 몫은 < Dear 꾸는자 > 이지 < Dear bullsajo > 가 아니 잖아요? 그런데 제가 풍습따르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마치 문전박대하는 것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어찌할까나. 흐으음, 노스모크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문서 영역에서는 스스로 지키길 원하는 규칙들이 있어 때로 그것은 말 그대로의 규칙이 되기 보다는 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강제가 되어 있곤 합니다. 자율을 바랄 때 자유는 마치 신기루와도 같았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필요한 곳에서는 분명하게 규칙을 지키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흐를 수 있길 바랍니다. 그 간의 여정에서 일탈하여 꾸는자가 되고픈 어떤 이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은 여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실험의 장. 반면 < Dear bullsajo >라는 타이틀 부착은 마치 '니땅 내땅'을 구분하기 위해 금을 긋는 행위로 느껴집니다. 경계를 설정하고 "당신은 꼭 이곳에만 글을 남겨야 됩니다."라고 주문하는 감이 든단 말이지요. 노스모키안들은 홈페이지에 대해 어떤 집합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아직은 잘 알지 못하지만 제가 바라는 바는, "내 집이니 당신 맘대로 낙서하지 마시오."가 아니라 "이곳은 FreeFeelZone 이에요."라는 뜻을 전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딱딱한 '원탁의 대화'가 아닌 얼굴을 마주하고 이름을 불러주는 대화가 만연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입니다. < Dear bullsajo >라고 해서 금 긋는 것만 빼면 대부분의 노스모키안들이 지금껏 그렇게 해 오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지요. 꾸는자님, 이곳은 FreeFeelZone 입니다. (~까꿍~) --bullsajo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laputa9


글도 잘읽고 이미지도 느끼고 갑니다. --박한영

도대체 어디숨었어요?! 이거 보면 빨리 연락좀 해주세요
대체 살은거에요 죽은거에요 --laput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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